한국 체코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의 ‘카르멘’팀이 내한해 7월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 ‘카르멘’은 호세 쿠라, 마르티 누치 등 대가들을 지휘한 거장 마에스트로 Jiri Mikula, 전 유럽을 대표로 하는 카르멘 전문 연출가 Zdenek Troska, 프라하 스테트니 극장 디렉터 안무가 Petr Jirsa 등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의 주역들과 ‘이보다 더 카르멘다울 수 없다’는 평을 받으며 06하노버 오디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힌 최승현,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의 세계적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카르멘’의 전주곡(Onverture)과 제2막에서 나오는 아리아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La fleur que vous m''avez jetee'' 그리고 제3막에서 나오는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를 비롯해 주옥같은 곡들이 작품 전반에 걸쳐 연주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장면에 어울리게 샹송을 삽입하여 극적 효과를 높였으며 간결한 관현악과 기악의 개성을 살려 색채적인 효과도 함께 주었다.
스페인 세빌리아 거리의 위병근무를 서고 있는 하사 돈 호세는 지방 출신의 순진한 청년으로 고향에는 병든 어머니와 약혼녀가 있다. 호세는 근무 중 동료와 싸움을 하고 끌려온 카르멘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카르멘의 유혹에 넘어간 호세는 고의로 그녀를 도망치게 하고 결국 대신 영창에 들어가게 된다. 2개월 후 카르멘을 찾은 호세는 이미 그녀의 마음이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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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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