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호주 등 다른 영어권 국가로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낼 때 현지 국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순 없지만, 미국 엄마동반 학생비자는 엄마와 함께 유학을 갈 수 있다는 장점과 파격적으로 경비를 절약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꼭 도전해볼 만한 제도이다.
미국의 경우 엄마가 학생비자를 받고 학업을 진행하면 같이 따라가는 아이들은 공립학교에서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엄마가 동반 유학 시 미 대사관 측에서는 아이들을 공짜로 유학시키려고 한다고 의심을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거절 사례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가 유학 비자를 신청할 때는 반드시 부모의 학업 목적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가의 유학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아이와 함께 동반유학을 갈 수 있도록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전문적인 요령이 필요하다.
지난해 아이와 함께 동반유학을 신청했다가 엄마가 비자를 거절당하는 사례는 70%였다. 올해의 경우 무비자로 인해 비자거절 사례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국비자를 신청해 발급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전체의 약 50% 정도에 머물고 있다. 비자가 거절되는 대표적 사례는 공부하러 가는 학교 이름조차 모르고 비자를 신청한 경우와 유학을 다녀와서 귀국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부족으로, 영사의 물음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가 많았다. 또 공부하러 가는 목적이 불분명하고 과거 미국에 오래 체류한 적이 있거나 자신이 처한 환경과 앞으로의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어도 비자발급이 거절되었다.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유학을 가려고 하는 지역이나 학교, 귀국시기, 전공, 영어실력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서류준비 또는 인터뷰에 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 비자발급이 거절되었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그 자리에서 영사에게 따지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대다수의 엄마는 비자가 거절되어 재신청을 의뢰하는데 비자거절 사유가 참 다양하다. 무직의 주부라 할지라도 비자를 받는 경우가 있고 현직 영어교사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미국 대사관 영사들은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영어교사든 주부든 학업 목적의 타당성이 있으면 발급해 주고, 타당성이 없으면 발급해 주질 않는다. 그러면 미국 영사가 보는 타당성은 뭘까? 가정주부가 몇 년 동안 학업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인가? 분명 아이들 때문에 공부하러 간다고 할 것이다. 반면 영어교사는 비자가 나올 줄 알았지만 현재 영어를 잘 가르치는데 굳이 영어를 또 배우러 가려고 하느냐 했을 때 대답을 잘 못해서 거절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미국비자 신청 시 비자발급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여기면 ''비자거절''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낭패를 만날 수 있다. 하루 인터뷰 인원이 2,000명이나 될 정도로 많기 때문에 본인에게 주어진 인터뷰 시간도 고작 몇 분 정도 밖에 없다. 따라서 이렇게 짧게 걸리는 인터뷰 시간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말 한마디 못 해 보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비자 수속 시 갖추어야 할 사항 및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1. 정확한 학업 목적과 의도를 분명히 하라.
2. 타당성 있는 학교 및 지역을 선정하라.
3. 인터뷰 시 영사의 질문에 정확히 답변하라.
4. 비자 신청 시 정확한 구비서류를 준비하라.
5. 학업 목적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준비하라.
6. 첫 신청에 신중을 기하라.
7. 불필요한 많은 서류보다 정확한 구비서류를 준비하라.
8. 체류목적에 따른 충분한 자금을 보여줘라.
9. 마지막으로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하라.
미국 엄마 동반 비자를 취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한 번 떨어지면 다시 받기가 너무 어렵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 동반 비자의 장점은 아이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엄마의 보살핌과 경비절감이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미리 전문가와 상의하고 충분히 준비한 후 신청해야 한다. 비자 취득이 어렵기는 하지만 취득 시의 장점이 너무 많기에 경험 많은 전문 업체와 철저히 준비하여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엔보이비자 박두혁 원장
문의 02)73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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