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영으로 이직률 낮추자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
어떤 일을 시작해서 예상외의 큰 성과를 가져오게 된 일들을 보면 의외로 시작은 가볍고 간단한 일을 통한 경우가 많다. 뉴욕시의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은 강력범죄와의 전쟁선포가 아니라 경범죄 추방을 통해서였고, 살빼기의 성공은 음식과의 전쟁, 다양하고 전문적인 운동요법이 아니라 집안에 있는 식기 크기를 1/2로 줄인 것이라는 이야기는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통계사례. 2009년도 인쿠르트 조사에 의하면 신입사원 퇴사율이 대기업은 4.3%, 중소기업은 20.2%.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구한 사람 잡아두기도 힘든 것이 답답한 중소기업 현실이다. 어디 해결방안은 없을까.
중소기업 이직률 낮추는 방법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복리후생제도를 대폭 개선한다면 중소기업에 근로자들이 모이고 이직율은 현저히 떨어질까. 감성과 창의, 본인이 속한 조직과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중시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분위기속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오늘의 젊은이들의 성향을 볼 때 마음이 움직일지 의문이다.
근로자 이직율 낮추기에 성공한 중소기업 사례 2가지. 한 중소기업은 이직률이 2004년 22%에서 2009년 5%로 감소하였고, 또 다른 기업은 2005년 18%에서 2009년 7%로 감소하였다. 지금의 중소기업 현실을 볼 때 기적 같은 이직율 낮추기에 성공한 두 중소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한 것도, 복리후생제도를 월등히 높인것도, 월급을 많이 올려 준것도 아니다. 간단하다. 직원 생일, 결혼기념일에 좋은 문화공연 관람권을 선물로 주고, 회사의 창립기념일이나 명절때는 격려행사로 예술공연팀 초청해서 함께 보고 즐겼다. 틈틈이 직원들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갈수 있도록 하고 주어진 여건내에서 문화강연회도 개최했다.
조금 더 나가서 회사측에서 공연예술팀을 후원하기도 하고, 바이어들을 초청해서 음악회에 함께 가기도 했다. 회사내에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이러한 일들이 기업내에서 이루어지고 그런 분위기가 문화로서 기업내에 자리잡게 되자 이직율이 낮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예술의 어떤 기능이 기업의 분위기와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일까.
또 한가지 사례. 행사를 하거나, 중요한 회의를 하기 전에 음악연주를 감상하고 진행 하게 되면 행사나 회의의 분위기가 바뀌고 좋은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회사근로자의 배우자를 초청해서 공연을 함께 관람토록 하면 근로자의 회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문화예술의 힘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문화예술이 들어오고, 그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어 근로자들이 느끼고 공유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그 기업은 문화경영의 마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CEO 마인드가 중요
이제 중소기업 이직율을 낮추기 위한 명확한 한가지 방안은 나왔다. 시간과 비용은 적게 드는데 비해 그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경영. 다만 그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CEO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문화경영을 통해 이직율을 낮출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한번 해보고 다른 것도 또 해보고. 기술개발 및 거래처 발굴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도 근로자 이직율 낮추기는 왜 쉽게 포기하는가.
문화경영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제 우리의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는 명백해졌다. 중소기업 이직율 낮추기, 문화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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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
어떤 일을 시작해서 예상외의 큰 성과를 가져오게 된 일들을 보면 의외로 시작은 가볍고 간단한 일을 통한 경우가 많다. 뉴욕시의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은 강력범죄와의 전쟁선포가 아니라 경범죄 추방을 통해서였고, 살빼기의 성공은 음식과의 전쟁, 다양하고 전문적인 운동요법이 아니라 집안에 있는 식기 크기를 1/2로 줄인 것이라는 이야기는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통계사례. 2009년도 인쿠르트 조사에 의하면 신입사원 퇴사율이 대기업은 4.3%, 중소기업은 20.2%.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구한 사람 잡아두기도 힘든 것이 답답한 중소기업 현실이다. 어디 해결방안은 없을까.
중소기업 이직률 낮추는 방법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복리후생제도를 대폭 개선한다면 중소기업에 근로자들이 모이고 이직율은 현저히 떨어질까. 감성과 창의, 본인이 속한 조직과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중시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분위기속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오늘의 젊은이들의 성향을 볼 때 마음이 움직일지 의문이다.
근로자 이직율 낮추기에 성공한 중소기업 사례 2가지. 한 중소기업은 이직률이 2004년 22%에서 2009년 5%로 감소하였고, 또 다른 기업은 2005년 18%에서 2009년 7%로 감소하였다. 지금의 중소기업 현실을 볼 때 기적 같은 이직율 낮추기에 성공한 두 중소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한 것도, 복리후생제도를 월등히 높인것도, 월급을 많이 올려 준것도 아니다. 간단하다. 직원 생일, 결혼기념일에 좋은 문화공연 관람권을 선물로 주고, 회사의 창립기념일이나 명절때는 격려행사로 예술공연팀 초청해서 함께 보고 즐겼다. 틈틈이 직원들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갈수 있도록 하고 주어진 여건내에서 문화강연회도 개최했다.
조금 더 나가서 회사측에서 공연예술팀을 후원하기도 하고, 바이어들을 초청해서 음악회에 함께 가기도 했다. 회사내에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이러한 일들이 기업내에서 이루어지고 그런 분위기가 문화로서 기업내에 자리잡게 되자 이직율이 낮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예술의 어떤 기능이 기업의 분위기와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일까.
또 한가지 사례. 행사를 하거나, 중요한 회의를 하기 전에 음악연주를 감상하고 진행 하게 되면 행사나 회의의 분위기가 바뀌고 좋은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회사근로자의 배우자를 초청해서 공연을 함께 관람토록 하면 근로자의 회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문화예술의 힘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문화예술이 들어오고, 그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어 근로자들이 느끼고 공유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그 기업은 문화경영의 마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CEO 마인드가 중요
이제 중소기업 이직율을 낮추기 위한 명확한 한가지 방안은 나왔다. 시간과 비용은 적게 드는데 비해 그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경영. 다만 그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CEO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문화경영을 통해 이직율을 낮출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한번 해보고 다른 것도 또 해보고. 기술개발 및 거래처 발굴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도 근로자 이직율 낮추기는 왜 쉽게 포기하는가.
문화경영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제 우리의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는 명백해졌다. 중소기업 이직율 낮추기, 문화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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