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영어실력으로 연극을 만들어 영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초등영어연극제는 다음 달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본선대회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 달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9월에 제 2회 울산초등영어연극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선대회는 울산지역 각 초등학교에서 23개 팀이 참가하며 심사위원들이 연극제에 출전하는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들이 꾸미는 연극의 영어표현력과 대사 전달력, 대본의 창의성 등을 심사한다.
예선대회에 출전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 영어 방과 후 동아리 참가 학생과 학교별 영어연극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됐다. 예선을 거친 팀 중 6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어연극제가 초등학생들에게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줄 것이다. 또 영어교과 역할놀이(Let"s Role-play)를 발전시켜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배운 영어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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