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신규분양아파트 4400여 가구

방학동 대상현대, 응봉동 대림, 도곡동 삼성 등 대단지 눈길

지역내일 2001-09-24 (수정 2001-09-26 오후 4:04:50)
오는 10월 서울에는 4400여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IMF이후 아파트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시점이 되는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향후 2∼3년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물은 더더욱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전세나 월세보다는 매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세는 매물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매월 비싼 월세를 내는 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입주아파트는 대규모 단지가 눈에 띈다. 도봉구 방학동의 대상현대아파트(1278가구)와 성동구 응봉동의 대림강변타운(1150가구) 등은 1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700여 가구의 도곡동 삼성래미안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방학동 대상현대아파트= 지상 19∼23층으로 구성된 총 1278가구의 대단지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66가구, 33평형 608가구, 38평형 122가구, 50평형 260가구, 60평형 82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 방학역이 도보로 5분거리며 도봉간선도로 및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방학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이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동 롯데 마그넷이 입점할 예정이다. 인근에 창동초, 창동중, 도봉정보산업고가 있다.
2003년에 인근에 도봉구청사가 준공예정에 있고, 인근의 래미안 아파트, SR아파트 등과 함께 약 2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 강변타운’은 행당 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평형별로는 24평형 480가구, 32평형 441가구, 42평형 229가구로 중소형 위주다.
근처에 한신플러스타운과 응봉동 리버그린동아가 내년 입주예정이어서 이미 입주한 신동아, 금호현대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용산선 응봉역이 걸어선 3분,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며 강남, 중구권 연결이 좋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교육환경은 행당초, 광희중, 무학여중, 무학여고 등이 있으며 앞으로 교육시설은 더 확충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쇼핑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진입로 등 교통문제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재건축 아파트로 20∼24층의 아파트 10개동이 들어선다. 총 732가구중 39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44가구, 34평형 48가구, 35평형 144가구, 36평형 45가구, 47평형 16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양재대로,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등과의 연계가 좋고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매봉역 도보로 5분거리다.
교육시설은 대도초, 구룡초, 대치중, 도곡중, 중대부고, 개포고, 단국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풍부하다. 유통시설은 그랑프리백화점, 그랜드백화점, 한솔필리아 등이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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