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어린이 눈에 맞춘 전통 가락과 춤

오늘이

지역내일 2010-04-27



어린이날을 위한 특별공연인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어린이 관객들과 만난다.  

5일간 하루 1~2회씩 총 7회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 음악과 연극, 춤 등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 중에 시간의 소중함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주인공 ''오늘이''는 사계절이 모두 모여 있는 ''원천강''으로 가던 중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한 가지씩 갖고 있는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어제도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이 매일 책만 읽고 있는 매일이, 꽃을 하나밖에 피우지 못하는 연꽃나무 뽀글이, 여의주가 있어도 용이 되지 못하는 이무기 등 그들의 문제를 차례로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친구와의 우정, 서로 아끼고 돕는 사랑 그리고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헌신과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원의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단원들 30여명이 펼치는 우리 전통의 선율과 춤, 노래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환상과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문의 : (02)580-3300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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