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은 아이의 수능점수가 20점 높다’
2002년 농촌진흥청에서 대학입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1.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자.
귀한 음식, 좋은 영양제를 찾기에 앞서서 영양의 가장 기본은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하루 시작을 10분만 일찍 시작할 수 있다면, 아침 식사시간을 5분만 좀 더 여유 있게 할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변화는 오전 수업중의 집중도로 답을 해 줄 것이다.
2. 뇌의 활동을 돕는 건뇌식 - 첫 번째 탄수화물(밥)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정도지만, 20%가 넘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러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탄수화물이다. 뇌가 잠에서 깨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원인 아침을 탄수화물로 섭취할 수 있어야한다. 탄수화물이란 쌀, 밀, 감자 등이 대표적이며, 가급적 쌀을 위주로 한 음식을 씹어서 먹을 것을 권해준다.
쌀로 지은 밥은 두뇌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쌀에는 포스파티딜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 밀가루로 된 빵이나 국수도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으나, 밀가루는 쌀에 비하여 그 입자가 입상으로 소화시간이 길어 혈당의 급상승을 막아준다. 또한 밀단백인 글루텐은 집중력저하나, 산만함, 행동과다 등의 원인이 되기에 수험생들에게는 가급적 권해주지 않는다.
과잉된 영양소들은 근육이나 지방에 저장이 되나, 뇌에서는 과잉에너지의 저장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균형 있는 식사를 권해준다. 밥과 반찬의 비율은 1:1, 반찬 중 야채와 동물성, 과일 등 간식의 비율은 2;1:1로 전체 비율을 권해준다.
밥을 지을 때도 가급적 정제되어진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발아현미로 비타민 B군의 섭취를 도와주며, 콩 등 잡곡을 통해 라이신 등 쌀 만으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다. 비타민 B군, 특히 B1은 먹은 밥이 소화되고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도록 연소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타민 B1이 부족 시에는 아무리 밥을 먹어도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비만만 초래하게 된다.
추천 식단
1) 현미 볶음밥
2) 돼지고기다시마조림: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 섬유질이 많은 다시마와 함께 데리야키소스로 조려주면 비타민B와 섬유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3) 야채 생굴밥: 굴에는 타우린, 칼슘, DHA 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4) 쇠고기 벌꿀 조림: 쌀에 부족하기 쉬운 양질의 단백과 함께 벌꿀속의 당질과 미네랄을 이용할 수 있다.
5) 두부와 모시조개를 넣은 계란탕
추천 영양제
1) 양질의 종합비타민
2) 비타민B군
3) 유산균
4) 양질의 면역글로블린 A를 함유한 초유
5) DHA
영양제란 좋고 나쁨보다는 내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같은 영양제라 하여도 그 안의 구성물이나 질적인 부분들에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 선택에서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또 선택 기준으로는 광고나 누군가의 비전문적 추천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영양설계를 권해주는 전문조언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된다. 비전문적인 추천의 경우 자칫 도움을 받기 위해 섭취한 영양제들이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거나 해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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