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들은 도지사 감으로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진 후보는 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55.1%를 기록, 이광재 민주당 후보(36.6%)를 18.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원주가 이계진 후보의 지역구인 것을 감안하면 원주중·고를 나온 이광재 후보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광재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40%대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계진 후보는 주부(63.3%)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반면 이광재 후보는 자영업(54.4%)에서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한장수 후보가 18.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광희 후보는 14.8%, 권은석 후보는 10.5%를 차지했다. 진보단일후보인 민병희 후보는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른다거나 무응답한 응답자가 45.6%에 달해 선거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규정은 ‘정부와의 협조를 위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안정론이 40.4%, ‘대통령과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견제론이 47.8%로 나타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견제론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역 여론조사에 답변한 응답자 중 91.3%는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꼭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69.7%,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21.6%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8.7%에 불과했다.
내일신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시장 후보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의뢰, 5월 17일 하루동안 원주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윤여운 한남진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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