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최고의 바로크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갖게 된 이번 작품은 전 세계를 돌며 500여 편의 오페라를 만들고 무대?의상?소품 등을 직접 디자인한 금세기 천재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 역시 ‘피치 스타일’이라 불리는 그의 획기적인 연출기법이 잘 드러나, 뛰어난 색채감각과 함께 작은 소품 하나에서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계산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앗시리아 군대의 장군 홀로페르네스는 왕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의 베툴리아 지방을 침략중이다. 베툴리아 지방 미모의 미망인 유디트는 적진으로 찾아가 연회에 동참한다. 장군을 비롯한 군인들은 그녀의 빼어난 미모에 감탄하며 즐겁게 연회를 즐긴다. 모든 군인들이 물러가고 술자리에 기분이 좋아진 장군은 미모의 유디트와 잠이 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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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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