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살이 경험담을 자신의 모국어로 풀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는 외환은행나눔재단 지원으로 여성 결혼이민자가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각국의 여성들이 한국에 시집와 겪은 내용을 4가지 주제 중 하나로 정리하면 된다.
문화충격·갈등을 극복한 ‘한국문화 체험기’, 취업과 창업활동 등 ‘경제적 자립기’, 자녀 양육·교육 등을 담은 ‘자녀 양육기’, 기억에 남는 장소 등 ‘한국 여행기’다. 분량은 A4용지 3매 이내, 200자 원고지 20매 이내다.
참가 자격은 여성 결혼이민자. 이혼을 했거나 별거 중인 여성이라도 응모할 수 있다.
연구소는 6월 14~25일 원고를 접수해 10월 29일 시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5편) 장려상(10편) 가작(15편)에도 각 70만원, 50만원, 30만원씩 상금을 준다.
아시아여성연구소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동일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삶의 지혜를 얻고 스스로에게 힘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의 02-710-9177, 9189)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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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는 외환은행나눔재단 지원으로 여성 결혼이민자가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각국의 여성들이 한국에 시집와 겪은 내용을 4가지 주제 중 하나로 정리하면 된다.
문화충격·갈등을 극복한 ‘한국문화 체험기’, 취업과 창업활동 등 ‘경제적 자립기’, 자녀 양육·교육 등을 담은 ‘자녀 양육기’, 기억에 남는 장소 등 ‘한국 여행기’다. 분량은 A4용지 3매 이내, 200자 원고지 20매 이내다.
참가 자격은 여성 결혼이민자. 이혼을 했거나 별거 중인 여성이라도 응모할 수 있다.
연구소는 6월 14~25일 원고를 접수해 10월 29일 시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5편) 장려상(10편) 가작(15편)에도 각 70만원, 50만원, 30만원씩 상금을 준다.
아시아여성연구소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동일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삶의 지혜를 얻고 스스로에게 힘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의 02-710-9177, 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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