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현재 일반주택 지역에만 설치해 관리하고 있는 음식폐기물 수집용기를 공동주택(아파트)을 포함한 지역 내 전 주택으로 확대한다. 또한 직접 손으로 뚜껑을 여닫는 형태의 음식폐기물 수집용기를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및 완충장치 장착 용기로 교체한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거용기는 손잡이에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9배 이상, 지하철 손잡이의 770배나 많은 대장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검출되는 등 손으로 덮개를 여닫는 과정에서 세균이 쉽게 옮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강남구는 오는 26일까지 전 공동주택에 3,000여 개의 페달형 뚜껑 자동개폐 수집용기를 설치하며, 5월부터는 주 1회 세척 및 소독으로 청결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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