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실리콘밸리의 꿈

컴퓨터 박사 총집합 '소프트빌리지'

지역내일 2001-09-12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독립회사를 갖고 한 사무실에 모였다.
최소경비를 들여 비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24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소프트 빌리지'다.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에 자리잡은 소프트 빌리지는 96년 하이텔 프로그램 동호회 운영위원 4인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그후 컴퓨터 전문가들이 속속 모여들고 99년에는 12개 기업 20여명 정도가 모일정도로 그들이 뭉침으로써 발휘한 시너지 효과는 벤처업계에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 바이블 코드 검색 프로그램 개발, 'SOFT EXPO97'에서 정보통신부의 요청으로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관을 운영하는 등 30평 규모의 작은 공간에서 주목받는 기업들이 속속 탄생했다.
그후 계속되는 발전과 벤처투자 등으로 업체의 규모를 늘려 이곳을 떠난 회원들만 60여명. 일년에 한번씩 모일 때면 고향친구들을 만나듯 창업시기에 맺었던 끈끈한 정들을 그대로 간직한 채 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가고 있다.
지금은 버스통과안내시스템 'P-BIS'를 개발한 (주)시너, 웹서비스와 IT컨설팅관련의 (주)다음정보기술, 도움소프트 등 4개 업체 10여명이 같은 사무실을 쓰며 신기술 개발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국제종합전시장옆 벤처단지는 필수
지금까지 '소프트 빌리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호씨는 작년부터 고양시 벤처단지 조성 실무기획단의 대표로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 옆에는 벤처단지 조성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시와 업계를 설득하려 발로 뛰어 다니고 있는 인물 중 한사람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에 묶여있다는 시를 설득하기에는 불가능 한 일이었다.
그가 다시 벤처업계 스스로의 힘으로 벤처단지를 만들고자 1천 업계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얼마 전 '고양시지식산업발전협의회'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의 지지로 더욱 이 일에 매진하겠다는 그는 강남 테헤란로에 조성되어있는 벤처단지가 이제는 일산에 마련되어야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031-905-4777)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버스통과안내시스템 'P-BIS'
'P-BIS'는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출발하였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개발처인 (주)시노의 김진호 사장은 "현재 특허를 출원해 놓은 시스템이 각 시도에서 정책적으로 채택만 된다면 대중교통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P-BIS(Passed-Bus Information System)는 그 동안 서울시에서 추진하다 과도한 운영비(연간 500억원) 때문에 포기한 중앙관제방식에 비해 1/5에 불과한 저렴한 비용이 큰 장점.
앞으로 P-BIS가 도입된다면 시민의 편의는 물론 배차시간 엄수의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시노에서는 실용화시킬 수 있는 마을버스 관계자들을 설득 중에 있다. (031-904-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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