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형제애가 느껴지는 웰 메이드 연극 ‘레인맨’이 2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레인맨’은 2008년 런던 아폴로 극장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시 하트넷과 연기파 배우 아담 고들 리가 각각 동생과 형으로 출연, 연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츠이테 스즈키가 극작을 맡고 연기파 배우 시이나 깃페이가 출연한 일본 버전 역시 많은 여성 팬들의 감성을 자극한 바 있다. 작품의 기본 줄거리는 영화와 유사하지만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따뜻함과 연극무대 특유의 생동감이 영화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이번 작품이 특별히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실제 친형제인 한국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불리는 남경읍과 한국의 간판 뮤지컬스타 남경주의 동반출연에 있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박상원과 원기준의 조합 역시 흥미롭다.
교만한 인터넷 주식 트레이너 찰리 바비트는 아버지 샌포드 바비트가 죽었다는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찰리는 유산을 물려받고자 고향 신시내티로 돌아오지만 3백만 달러가 넘는 아버지의 재산은 자폐증에 걸린 채 병원시설에 수용된 환자가 상속받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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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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