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의 위대한 세계 전(展)

지역내일 2010-02-11 (수정 2010-02-11 오후 4:10:37)

 
▲ (왼쪽)Dollar Sign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 SACK, Seoul, 2009
    (오른쪽) Skull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 SACK, Seoul, 2009

앤디 워홀의 회고전이 오는 4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경매가 9억 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던 마이클 잭슨의 초상화를 비롯해 마릴린 먼로, 비틀즈, 리즈 테일러, 마오쩌둥 등 세계명사 110여점, 캠벨수프(1968), 꽃(1970) 그리고 그동안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추상 이미지인 그림자 시리즈, 캐머플라쥬 패턴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  Michael Jackson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 SACK, Seoul, 2009

385점의 작품을 10개의 섹션별로 구성했다. ‘앤디 워홀,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섹션에는 그의 전 생애에 걸친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나의 자화상, 영원한 아름다움과 일시적 아름다움’ 섹션에서는 스타가 되기를 열망했던 그의 역설적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성공한 디자이너에서 팝의 제왕으로’ 섹션은 초기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또 ‘타임 캡슐, 워홀의 시대를 비추는 거울’ 섹션에서는 수집광인 앤디 워홀의 방대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고, ‘슈퍼스타 아이콘, 나는 할리우드를 사랑한다’ 섹션에서는 예술의 상업성을 옹호하고 미술과 자본주의 사회의 관계를 재설정한 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워홀의 친구들, 팝아트는 모든 사람들을 좋아한다’ 섹션에서는 마이클 잭슨, 비틀즈, 베토벤 등의 인물화가 전시중이다.

그는 예술은 가장 평범한 일상에서 나오며 예술이 결코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일깨워줬다. 그리고 미술의 범위를 넓혀 돈, 기계, 깡통, 광고도 미술에 포함시켰다. 살아있는 동안 돈과 명성 모두를 움켜쥔 예술가 앤디 워홀은 미술의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부정과 도전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시대의 취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성공한 상업디자이너에 불과하다는 평도 동시에 듣고 있다. 이번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전은 평일 시간을 이용하기 힘든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18:00시에서 21:00시로 관람시간을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 548-869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