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음식과 연출 이벤트까지 대행, 일손 덜고 분위기와 맛도 한껏 살려
크고 작은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다. 요즘은 큰 모임보다 집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을 초대해 조촐하게 파티를 여는 ‘홈파티’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파티 성격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 주고, 식탁 인테리어와 이벤트도 꾸며주는 ‘홈파티 케이터링’ 업체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주부들의 경우 홈파티를 이용하면 파티 음식이나 테이블 연출 등에 일손을 덜 수 있어 찾는 경우가 많다.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홈파티 케이터링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그리고 업체마다 특징 등의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파티플래너가 직접 메뉴도 구성
역삼동에 위치한 ‘파티쿡’은 홈파티, 키즈파티 등을 열 때 주부들이 많이 찾는 케이터링 업체다. 특히 권주희 푸드코디네이터가,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지만 솜씨도 시간도 없는 젊은 주부들을 위해 ‘반조리 요리’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만들 수 있는 ‘파티쿡 요리소스’를 내놓고 있다. 재료를 레시피에 따라 준비하고 요리소스를 이용해 손님 초대부터 저녁식사까지 경제적이고 간편하게 전문가의 맛을 직접 요리할 수 있다고.
아이들 생일파티에는 맛있는 키즈 요리를 예쁜 나만의 도시락에 담아 보내는 이벤트도 대신한다. 키즈도식락은 샌드위치, 윙오븐구이, 주먹밥, 소시지 구이, 파스타 샐러드 등이 포함되며 1인용 1만2,000원. 쿠키와 새우튀킴 등이 더 추가될 경우 1인분 1만 5,00원이다. 키즈파티 케이터링 메뉴는 키즈파티 플래너가 직접 상담을 통해 구성해 준다.
샌드위치 집으로 유명한 ‘부첼라’는 쫀득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도 유명하지만, 일식, 중식, 한식 요리를 담당하는 셰프로 구성된 케이터링 팀이 선보이는 파티 케이터링이 소문이 나있다.
고객이 원하는 컨셉트와 재료에 맞는 메뉴와 데코레이션 기획이 뛰어나다는 정평이다. 뉴욕 스타일 파티, 로얄 패밀리를 주제로 한 클래식 파티 등 약간 고급스런 파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크래커 대신 바게트나 앙증맞은 과일타르트, 새우와 비프, 누들 등 한 끼 식사가 될 만한 뜨거운 음식 등 메뉴들과 스타일도 다양하다. 메뉴 선택에 따라 가격대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인당 3~4만원, 20명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호텔 음식 맛을 집에서도 즐겨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해마다 홈파티를 즐기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가격에 호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인원의 최소 규모는 20명. 총 50여 종의 음식 가운데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20인 기준 시 14종류의 메뉴를 고를 수 있으며 평균 1인당 3~4만원선의 비용이 든다. 음식의 종류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선보이고 에피타이저, 수프, 샌드위치, 디저트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만약 호텔로 직접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갈 경우 출장비와 봉사료가 생략되어 절약형 주부들이 좋아한다고.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조선호텔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도 홈파티 메뉴를 선보이며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0인 기준으로 음식이 마련되며 10인은 8만원, 15인은 15만원, 20인은 22만원에 음식이 제공된다. 메뉴는 매운 떡갈비, 연어샐러드, 골뱅이 무침, 바비큐 치킴, 모둠 소시지, 족발 등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측은 “파티 성격에 맞게 메뉴를 선택하면 파티데이에 음식을 퀵 서비스로 배달해 준다”며 “이때 퀵서비스 이용료는 고객 부담”이라고 말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테이블도 연출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홈파티 케이터링 전문 브랜드 ‘키친 테이블’은 간식부터 정식까지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집까지 배달한다. 또한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방문해 테이블도 연출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스무디킹’도 케이터링 서비스를 한다. 매장에 나가지 않고도 홈파티 시 신선한 과일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선한 국내산 딸기와 발렌시아 오렌지, 바나나 등과 스낵, 머핀, 프레시아 랩 등 모든 메뉴가 배달된다. 주문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고 10만원 이상 주문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집에서 홈파티로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열고 싶을 때 이를 도와주는 곳도 있다. ‘아트바비큐’ 출장 전문업체에서는 홈파티를 겸한 바비큐 파티를 직접 찾아와 도와준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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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다. 요즘은 큰 모임보다 집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을 초대해 조촐하게 파티를 여는 ‘홈파티’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파티 성격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 주고, 식탁 인테리어와 이벤트도 꾸며주는 ‘홈파티 케이터링’ 업체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주부들의 경우 홈파티를 이용하면 파티 음식이나 테이블 연출 등에 일손을 덜 수 있어 찾는 경우가 많다.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홈파티 케이터링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그리고 업체마다 특징 등의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파티플래너가 직접 메뉴도 구성
역삼동에 위치한 ‘파티쿡’은 홈파티, 키즈파티 등을 열 때 주부들이 많이 찾는 케이터링 업체다. 특히 권주희 푸드코디네이터가,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지만 솜씨도 시간도 없는 젊은 주부들을 위해 ‘반조리 요리’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만들 수 있는 ‘파티쿡 요리소스’를 내놓고 있다. 재료를 레시피에 따라 준비하고 요리소스를 이용해 손님 초대부터 저녁식사까지 경제적이고 간편하게 전문가의 맛을 직접 요리할 수 있다고.
아이들 생일파티에는 맛있는 키즈 요리를 예쁜 나만의 도시락에 담아 보내는 이벤트도 대신한다. 키즈도식락은 샌드위치, 윙오븐구이, 주먹밥, 소시지 구이, 파스타 샐러드 등이 포함되며 1인용 1만2,000원. 쿠키와 새우튀킴 등이 더 추가될 경우 1인분 1만 5,00원이다. 키즈파티 케이터링 메뉴는 키즈파티 플래너가 직접 상담을 통해 구성해 준다.
샌드위치 집으로 유명한 ‘부첼라’는 쫀득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도 유명하지만, 일식, 중식, 한식 요리를 담당하는 셰프로 구성된 케이터링 팀이 선보이는 파티 케이터링이 소문이 나있다.
고객이 원하는 컨셉트와 재료에 맞는 메뉴와 데코레이션 기획이 뛰어나다는 정평이다. 뉴욕 스타일 파티, 로얄 패밀리를 주제로 한 클래식 파티 등 약간 고급스런 파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크래커 대신 바게트나 앙증맞은 과일타르트, 새우와 비프, 누들 등 한 끼 식사가 될 만한 뜨거운 음식 등 메뉴들과 스타일도 다양하다. 메뉴 선택에 따라 가격대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인당 3~4만원, 20명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호텔 음식 맛을 집에서도 즐겨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해마다 홈파티를 즐기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가격에 호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인원의 최소 규모는 20명. 총 50여 종의 음식 가운데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20인 기준 시 14종류의 메뉴를 고를 수 있으며 평균 1인당 3~4만원선의 비용이 든다. 음식의 종류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선보이고 에피타이저, 수프, 샌드위치, 디저트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만약 호텔로 직접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갈 경우 출장비와 봉사료가 생략되어 절약형 주부들이 좋아한다고.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조선호텔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도 홈파티 메뉴를 선보이며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0인 기준으로 음식이 마련되며 10인은 8만원, 15인은 15만원, 20인은 22만원에 음식이 제공된다. 메뉴는 매운 떡갈비, 연어샐러드, 골뱅이 무침, 바비큐 치킴, 모둠 소시지, 족발 등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측은 “파티 성격에 맞게 메뉴를 선택하면 파티데이에 음식을 퀵 서비스로 배달해 준다”며 “이때 퀵서비스 이용료는 고객 부담”이라고 말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테이블도 연출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홈파티 케이터링 전문 브랜드 ‘키친 테이블’은 간식부터 정식까지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집까지 배달한다. 또한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방문해 테이블도 연출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스무디킹’도 케이터링 서비스를 한다. 매장에 나가지 않고도 홈파티 시 신선한 과일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선한 국내산 딸기와 발렌시아 오렌지, 바나나 등과 스낵, 머핀, 프레시아 랩 등 모든 메뉴가 배달된다. 주문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고 10만원 이상 주문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집에서 홈파티로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열고 싶을 때 이를 도와주는 곳도 있다. ‘아트바비큐’ 출장 전문업체에서는 홈파티를 겸한 바비큐 파티를 직접 찾아와 도와준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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