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관내 서민 밀집지역인 개포동 1266번지(구 포이동 266) 재건마을(96세대 270명)과 1197-1(구 포이동197-1)수정마을(64세대 122명)에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 두 마을은 80년대 초반부터 서울시 채비지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하여 하나 둘씩 자리 잡으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오다 올해 8월 대법원판결로 주민등록 등재되었으나, 마을 곳곳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에서 나는 악취는 주민들을 괴롭혔다.
강남구는 지난 8월 관내 취약지역 현장 시찰 시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생리욕구만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 두 마을에 현대적 기능을 갖춘 수세식 화장실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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