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에 출연중인 탤런트 황신혜는 날씬하다 못해 스키니한 몸매에 짧은 미니 스커트, 화려한 액세서리까지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더욱 화려하고 세련되며 당당해지려는 요즘 중년 여성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중년 여성의 의상이 그 연령대에 맞는 구태의연한 디자인이었다면 지금은 젊은 세대와 같이 트렌디한 감성에 기품있는 감각까지 더하여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실속 있으면서도 유행에 뒤지지 않는 우아한 중년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어깨각’ 스타일, 중년 여성에겐 조심스러워
올 겨울의 키워드는 버블(bubble)과 오버사이즈(over-size), 번쩍번쩍 빛나는 메탈릭(metallic),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 나폴레옹 룩 등으로 축약된다. 패션업계에 ‘에이지리스(ageless)’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런 제품들은 더 이상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만 중년 여성의 패션은 과장하거나 튀지 않고 적당한 절제미를 갖추면서 고풍스럽게 연출할 뿐이다. 올 겨울 유행할 ''어깨각'' 스타일이 가장 ‘핫’하고 ‘엣지’있는 룩을 완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어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의미가 없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자칫 잘못 입으면 어깨를 지나치게 강조해 몸집만 커 보일 수 있다.
청담동 디자이너 숍 본사 매장을 뒤져라!
청담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설윤형, 김혜경, 오은환, 루비나, 루치아노 최, 박항치, 신장경, 까르벤 정 등 국내유명 디자이너 숍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본사 1층 매장에 들어서면 2~3년 된 이월상품부터 신상품까지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고 백화점이나 대리점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잘만 고르면 너무 고가여서 평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좋은 제품들을 착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오은환 부티크’ 매장에는 40,50대 주부들을 겨냥한 겨울용 재킷이나 반코트, 밍크 코트 외에 니트나 바지 블라우스 등 단품까지 골고루 구비돼 있다. 바지는 10만원대, 반코트, 수입원단의 재킷은 20~40만원대, 알파카나 캐시미어 코트는 50~70만원 선이다. 올 겨울 유행 색상은 회색계열이며 주부들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김소선 실장은 “블랙의상이 날씬해 보인다는 고정관념으로 온통 블랙으로 코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중년 여성들은 가능하면 밝은 색상이나 화려한 무늬로 산뜻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계열이라면 핸드백이나 스카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한다.
모피제품에서 해외 유명브랜드까지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
대량 생산 보다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모토로 하는 ‘신장경 부티크’는 의류부터 구두, 핸드백, 스카프, 패션 소품 등 토털패션 매장으로 이월상품은 제작 연도에 따라 트렌치 코트는 30~50%, 겨울 코트는 80%까지 할인해 준다. 신미경 팀장은 “겹쳐 입기(레이어드)의 유행으로 젊은이들이 서너 벌씩 겹쳐 입는다면 중년 여성들은 두 벌 정도 겹쳐 입는 것도 괜찮다. 유행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라”고 설명한다. 모피 전문점인 ‘대동모피’, ‘우단모피’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기 전 이월상품을 미리 준비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프코트는 200~400만원 선, 롱코트는 600만원 선이며 색상은 검은색, 베이지, 호피무늬 등이다. “요즘엔 중년 여성뿐 아니라 20~30대 여성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디자인도 젊어지고 가격도 많이 대중화되었다”고 ‘대동모피‘의 노상수 전무는 전한다. 구두, 핸드백, 의류 등을 취급하는 수입멀티숍 ‘라마지(La mazie)''는 이태리 수입 제품은 최고 50~60%, 구찌, 팬디, 에트로, 버버리, 페라가모, 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20~30%, 신상품 액세서리는 10~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수영 팀장은 “올해는 치마가 짧아지면서 롱부츠가 대 유행이다. 너무 짧은 미니는 아니더라도 치마 기장을 평소보다 좀 짧게 입는 것이 유행에 뒤처져 보이지 않는다”며 “주부님들도 롱부츠에 도전해 보라“고 덧붙인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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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각’ 스타일, 중년 여성에겐 조심스러워
올 겨울의 키워드는 버블(bubble)과 오버사이즈(over-size), 번쩍번쩍 빛나는 메탈릭(metallic),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 나폴레옹 룩 등으로 축약된다. 패션업계에 ‘에이지리스(ageless)’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런 제품들은 더 이상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만 중년 여성의 패션은 과장하거나 튀지 않고 적당한 절제미를 갖추면서 고풍스럽게 연출할 뿐이다. 올 겨울 유행할 ''어깨각'' 스타일이 가장 ‘핫’하고 ‘엣지’있는 룩을 완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어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의미가 없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자칫 잘못 입으면 어깨를 지나치게 강조해 몸집만 커 보일 수 있다.
청담동 디자이너 숍 본사 매장을 뒤져라!
청담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설윤형, 김혜경, 오은환, 루비나, 루치아노 최, 박항치, 신장경, 까르벤 정 등 국내유명 디자이너 숍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본사 1층 매장에 들어서면 2~3년 된 이월상품부터 신상품까지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고 백화점이나 대리점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잘만 고르면 너무 고가여서 평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좋은 제품들을 착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오은환 부티크’ 매장에는 40,50대 주부들을 겨냥한 겨울용 재킷이나 반코트, 밍크 코트 외에 니트나 바지 블라우스 등 단품까지 골고루 구비돼 있다. 바지는 10만원대, 반코트, 수입원단의 재킷은 20~40만원대, 알파카나 캐시미어 코트는 50~70만원 선이다. 올 겨울 유행 색상은 회색계열이며 주부들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김소선 실장은 “블랙의상이 날씬해 보인다는 고정관념으로 온통 블랙으로 코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중년 여성들은 가능하면 밝은 색상이나 화려한 무늬로 산뜻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계열이라면 핸드백이나 스카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한다.
모피제품에서 해외 유명브랜드까지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
대량 생산 보다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모토로 하는 ‘신장경 부티크’는 의류부터 구두, 핸드백, 스카프, 패션 소품 등 토털패션 매장으로 이월상품은 제작 연도에 따라 트렌치 코트는 30~50%, 겨울 코트는 80%까지 할인해 준다. 신미경 팀장은 “겹쳐 입기(레이어드)의 유행으로 젊은이들이 서너 벌씩 겹쳐 입는다면 중년 여성들은 두 벌 정도 겹쳐 입는 것도 괜찮다. 유행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라”고 설명한다. 모피 전문점인 ‘대동모피’, ‘우단모피’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기 전 이월상품을 미리 준비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프코트는 200~400만원 선, 롱코트는 600만원 선이며 색상은 검은색, 베이지, 호피무늬 등이다. “요즘엔 중년 여성뿐 아니라 20~30대 여성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디자인도 젊어지고 가격도 많이 대중화되었다”고 ‘대동모피‘의 노상수 전무는 전한다. 구두, 핸드백, 의류 등을 취급하는 수입멀티숍 ‘라마지(La mazie)''는 이태리 수입 제품은 최고 50~60%, 구찌, 팬디, 에트로, 버버리, 페라가모, 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20~30%, 신상품 액세서리는 10~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수영 팀장은 “올해는 치마가 짧아지면서 롱부츠가 대 유행이다. 너무 짧은 미니는 아니더라도 치마 기장을 평소보다 좀 짧게 입는 것이 유행에 뒤처져 보이지 않는다”며 “주부님들도 롱부츠에 도전해 보라“고 덧붙인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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