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강남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지역내일 2009-10-30
서초구는 강남대로(강남역 주변~논현역 구간)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강남대로는 지하철 역세권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업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초구가 서울시에 건의, 2008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이다.
총 사업비 20억원(구비 13.7, 시비 6.3)을 투입해 공사 중인 강남대로는 우선 강남역 ~논현역 간 연장 1,200m구간의 노후화 되고 울퉁불퉁한 보도를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화강석판석의 보도로 조성한다. 보도 상에 있는 볼라드, 맨홀, 변압기와 보도패턴 등 각종시설물에 대해 토털 디자인 개념 도입으로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 하게 된 것이다.
또한 밤에 더 붐비는 강남대로의 특성을 감안해 발광다이오드(LED)가 지주에 장착된 디자인 가로등을 설치했다.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가로수 식재, 보행소통에 장애가 되는 표지판 정비와 더불어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한 밝고 경쾌한 패턴을 적용한 보도정비를 통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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