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관습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 ‘습관습’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LIG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나는 이 작품은 ‘습관+관습= 습관습’이라는 묘한 어휘를 발명(?)해두고 이에 대한 연쇄적인 질문들을 다양한 표현으로 치환해 간다.
의식적으로든 아니든 우리는 모종의 믿음과 행동들에 집착하는데, 때론 기능적이었던 일들, 즉 습관들에 특정한 의도가 주입되게 되면 매우 제의적인 것인 관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관습들이 현대 우리의 영혼성이 되어 온 것인가 묻고 있다.
형식에서는 ‘소리와 움직임의 관계’ 및 ‘움직임으로서의 소리’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출발한다. 소리를 조종하거나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무용수나 배우는 이 ‘소리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푼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쟈크 풀랭-드니(Jacques Poulin-Denis)는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의족임에도 놀랄만한 춤 테크닉을 구사하는 무용가인 동시에 전자음악 작곡가이기도 하다. 무대디자이너이자 인스톨레이션 작가 유영봉, 의상디자이너이자 무용가인 조은진, 그리고 춤과 연기를 아우르는 퍼포머들이 합류하여 공동작업을 펼친다.
문의 ; (02)6900-390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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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으로든 아니든 우리는 모종의 믿음과 행동들에 집착하는데, 때론 기능적이었던 일들, 즉 습관들에 특정한 의도가 주입되게 되면 매우 제의적인 것인 관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관습들이 현대 우리의 영혼성이 되어 온 것인가 묻고 있다.
형식에서는 ‘소리와 움직임의 관계’ 및 ‘움직임으로서의 소리’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출발한다. 소리를 조종하거나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무용수나 배우는 이 ‘소리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푼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쟈크 풀랭-드니(Jacques Poulin-Denis)는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의족임에도 놀랄만한 춤 테크닉을 구사하는 무용가인 동시에 전자음악 작곡가이기도 하다. 무대디자이너이자 인스톨레이션 작가 유영봉, 의상디자이너이자 무용가인 조은진, 그리고 춤과 연기를 아우르는 퍼포머들이 합류하여 공동작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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