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육
며칠 전 Times 조사에 따른 세계 대학 순위 발표가 있었다. 그 중 뉴질랜드에서는 해마다 50위 전후에 있는 오클랜드 대학이 눈에 띈다. 역사가 짧고 인구가 400만 남짓한 뉴질랜드에서 세계 200대 대학 안에 3개의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는 것과 이미 뉴질랜드가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결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은 뉴질랜드의 유치 교육과 초등 교육이 강한 창의력과 자립심을 키워 주고,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이렇게 훌륭한 뉴질랜드의 교육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뉴질랜드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가 중국과 미국이라는 점은 오늘날 뉴질랜드 교육의 파워를 증명한다.
뉴질랜드는 만 5세에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을 한다. 한국의 아이들이 유치원 교육을 받는 6~7세 시기에 뉴질랜드 아이들은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을 하는 것이다. 생일 다음날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한국같이 모든 학생이 3월에 입학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이렇게 같은 시기에 입학하지 않아도 학교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은 철저한 맞춤 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뉴질랜드 교육의 특징은 철저한 맞춤 교육이다.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의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 특성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항상 학생들의 개별 능력에 맞춘 학습 지도를 하게 된다. 한 교실에서 아이들은 여러 그룹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같은 주제의 공부를 하더라도 내용이나 질문의 난이도는 그룹별로 다 다를 수도 있다. 학습 방법도 선생님이 알려주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과 상상을 유도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방식이다.
뉴질랜드 유치(6~7세) 교육의 특성
첫째,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전 과목의 수업을 한다.
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여 언어,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사회, 건강 생활 등 전 과목의 학습을 하게 된다. 6~7세의 나이에 맞추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아주 재미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둘째, 교과서를 이용하여 다 같이 진도를 나가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
뉴질랜드 교육부의 커리큘럼에 맞추어 많은 교육부 자료와 책들이 각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학교는 이 자료를 가지고 수업을 하지만 다 같은 교과서로 진도를 맞추어 똑같은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 연중 입학하는 학생들이 무리 없이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이런 교육 환경 때문이다.
셋째,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의 눈높이와 맞추어진 교육을 한다.
한국의 선생님들은 어떤 활동을 하거나 교육을 할 경우 학생들을 통솔하여 진행을 하지만 뉴질랜드의 선생님들은 항상 학생들의 눈높이와 맞추어진 활동을 같이 한다. 같이 뛰고 같이 움직이는 교육 활동을 하고 대화를 할 때도 학생과 같이 생각하고 같이 대화를 한다. 이것은 학생 모두가 존중 받는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넷째,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을 한다.
뉴질랜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주장이 강한 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학교가 학생 각자가 조사하고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 시기부터 각자가 원하는 주제로 그리고 만들고 쓰고 또 발표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하여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많은 상을 준다.
다섯째, 자립심을 키워 주는 교육을 한다.
가장 두드러진 뉴질랜드 교육의 특징이다. 선생님들은 스스로 조사,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교육 속에 자란 아이들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학교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많은 공부를 스스로 하게 된다.
이런 뉴질랜드 교육 방법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다.
유치 교육의 중요성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하여 볼 줄 아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습과 인성 교육의 밑바탕을 다져 주는 것이 유치 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부모와 교육자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이것은 교육 시스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육장에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할 때 경쟁력 있는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정소영 원장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문의 (02)345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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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imes 조사에 따른 세계 대학 순위 발표가 있었다. 그 중 뉴질랜드에서는 해마다 50위 전후에 있는 오클랜드 대학이 눈에 띈다. 역사가 짧고 인구가 400만 남짓한 뉴질랜드에서 세계 200대 대학 안에 3개의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는 것과 이미 뉴질랜드가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결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은 뉴질랜드의 유치 교육과 초등 교육이 강한 창의력과 자립심을 키워 주고,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이렇게 훌륭한 뉴질랜드의 교육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뉴질랜드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가 중국과 미국이라는 점은 오늘날 뉴질랜드 교육의 파워를 증명한다.
뉴질랜드는 만 5세에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을 한다. 한국의 아이들이 유치원 교육을 받는 6~7세 시기에 뉴질랜드 아이들은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을 하는 것이다. 생일 다음날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한국같이 모든 학생이 3월에 입학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이렇게 같은 시기에 입학하지 않아도 학교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은 철저한 맞춤 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뉴질랜드 교육의 특징은 철저한 맞춤 교육이다.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의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 특성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항상 학생들의 개별 능력에 맞춘 학습 지도를 하게 된다. 한 교실에서 아이들은 여러 그룹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같은 주제의 공부를 하더라도 내용이나 질문의 난이도는 그룹별로 다 다를 수도 있다. 학습 방법도 선생님이 알려주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과 상상을 유도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방식이다.
뉴질랜드 유치(6~7세) 교육의 특성
첫째,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전 과목의 수업을 한다.
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여 언어,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사회, 건강 생활 등 전 과목의 학습을 하게 된다. 6~7세의 나이에 맞추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아주 재미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둘째, 교과서를 이용하여 다 같이 진도를 나가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
뉴질랜드 교육부의 커리큘럼에 맞추어 많은 교육부 자료와 책들이 각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학교는 이 자료를 가지고 수업을 하지만 다 같은 교과서로 진도를 맞추어 똑같은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 연중 입학하는 학생들이 무리 없이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이런 교육 환경 때문이다.
셋째,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의 눈높이와 맞추어진 교육을 한다.
한국의 선생님들은 어떤 활동을 하거나 교육을 할 경우 학생들을 통솔하여 진행을 하지만 뉴질랜드의 선생님들은 항상 학생들의 눈높이와 맞추어진 활동을 같이 한다. 같이 뛰고 같이 움직이는 교육 활동을 하고 대화를 할 때도 학생과 같이 생각하고 같이 대화를 한다. 이것은 학생 모두가 존중 받는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넷째,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을 한다.
뉴질랜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주장이 강한 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학교가 학생 각자가 조사하고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 시기부터 각자가 원하는 주제로 그리고 만들고 쓰고 또 발표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하여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많은 상을 준다.
다섯째, 자립심을 키워 주는 교육을 한다.
가장 두드러진 뉴질랜드 교육의 특징이다. 선생님들은 스스로 조사,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교육 속에 자란 아이들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학교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많은 공부를 스스로 하게 된다.
이런 뉴질랜드 교육 방법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다.
유치 교육의 중요성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하여 볼 줄 아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습과 인성 교육의 밑바탕을 다져 주는 것이 유치 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부모와 교육자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이것은 교육 시스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육장에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할 때 경쟁력 있는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정소영 원장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문의 (02)345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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