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을 키우기 위해 언어와 책을, 감성을 키우기 위해 칭찬과 놀이와 스킨십을, 그 무대로서 자연을 중요시 하는 푸름이닷컴. 틀에 맞추려 하기보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육아를 노력한다는 푸름이 독서법이 궁금해 마창진 푸름이 가족 박지윤씨(민혁엄마)를 만났다. “이곳을 통해 부모성장이 전제되어야 배려깊은 사랑실천이 가능함을 깨달았어요”라며 푸름이 닷컴에 대한 애정과 가치를 진하게 전한다.
내면의 힘을 키우는 푸름이 독서란
성장을 재촉하지 않는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아이 내부에 존재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교육입니다. 교육의 근본은 배려깊은 사랑입니다. 아이의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 그리고 언어가 중요해요. 대화의 매개물로 책을 보여주고 책을 통해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깊어져,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아이의 건강한 호기심이 물 흐르듯 흘러넘칩니다. 외부에서 쓸어 넣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 내부의 힘을 끌어내는 교육이 푸름이 닷컴의 독서가 지향하는 초점입니다.
마창진푸름이닷컴 회원이 되고 싶으면
푸름이닷컴에 접속하여 메뉴상단의 커뮤니티에서 지역게시판을 클릭합니다. 지역방에 들어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아이소개 정도로 가입인사를 하고나면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강연과 상담 및 매월 번팅(소모임)을 통해 반항기, 퇴행, 책읽기, 읽기독립, 학교생활 등 정보와 고민을 공유해요. 부모성장을 전제한 교육과 함께 육아 영역에 아빠들의 접근을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어요. 정모는 대략 150명 정도이고 매월 번팅이나 족구모임에 15명 정도 모입니다.
균형 있는 성장에 독서가 최고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배움이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 지적수준을 높이는 도구로 인식되는 책은 오래가지 못해요. 아이들의 책읽기를 쭉 지켜보며, 그 무엇보다 즐거움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평생 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기 원하는데, 그를 위해 저는 책을 최고의 도구로 서포트합니다.
아이와 대화가 많을수록 좋다는 건 알면서도 원래 말수가 적은 터라 사실 무척 힘겨웠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해결되었어요. 아이가 페이지를 펼치고 그림을 설명하면 열심히 듣고 내 생각을 말했고, 궁금한 것은 함께 백과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대화와 생각 나누기, 이야기하기로 연결되었습니다. 책이 최고의 매개였고 해결사였던 게지요.
아이의 호기심역시 자연스레 넓고 깊어져갔고 그 위에 물 흐르듯 호기심을 채워 주다보니 책을 즐기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 무릎에 앉히는 스킨십의 효과를 뺄 수 없어요. 친밀함과 따뜻함이 정서적 안정감을 성장시켰고, 그렇게 다져진 감정기반 안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자연스레 이입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학교에서도 즐거움과 활기와 적극성으로, 궁금한 것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스스로 해결할 줄 알아요. 어려서부터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미 체득된 상태라, 편견이나 이기심으로 세상을 보지 않습니다. 독서가 첫 경험의 감정적 기반과 매개물로 자리하고, 그것이 건강한 호기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역할을 하리라 믿어요.
아이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잘 안 되는 부모님들은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만큼 오래된 습관을 버리기도 쉽지 않지요. 가장 힘든 부분이 TV입니다. 저와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거실에 있던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꼭 봐야 하는 것만 정해 보며 책을 읽으려 노력했어요. 아이들이 책 읽어달라는 데 따라 자연스레 책에 노출되던 저와는 달리, 남편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만화, 요리, 낚시, 잡지 등 무조건 읽는 습관을 들이려 했고, 좋은 부분을 발췌복사해서 화장실에 붙이곤 했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남편의 독서와 의식 영역 모두 무척 확장되었어요.
좋은 교육법이라도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버려
나와 아이에게 맞지 않는 방법들을 적용할 때 아이의 눈빛을 읽지 못하고, 결과물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을 겪게 됨을 알았어요. 아이를 키우며 가장 갚진 교훈을 얻은 것이 있어요. 나의 의지도, 강요도 아닌 아이 스스로의 즐거움만이 아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무서우리만치 몰입하여 무언가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안정된 정서위에 다져진 독서의 힘을 확인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독서의 위력을 모든 부모가 경험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787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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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힘을 키우는 푸름이 독서란
성장을 재촉하지 않는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아이 내부에 존재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교육입니다. 교육의 근본은 배려깊은 사랑입니다. 아이의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 그리고 언어가 중요해요. 대화의 매개물로 책을 보여주고 책을 통해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깊어져,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아이의 건강한 호기심이 물 흐르듯 흘러넘칩니다. 외부에서 쓸어 넣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 내부의 힘을 끌어내는 교육이 푸름이 닷컴의 독서가 지향하는 초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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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성장에 독서가 최고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배움이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 지적수준을 높이는 도구로 인식되는 책은 오래가지 못해요. 아이들의 책읽기를 쭉 지켜보며, 그 무엇보다 즐거움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평생 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기 원하는데, 그를 위해 저는 책을 최고의 도구로 서포트합니다.
아이와 대화가 많을수록 좋다는 건 알면서도 원래 말수가 적은 터라 사실 무척 힘겨웠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해결되었어요. 아이가 페이지를 펼치고 그림을 설명하면 열심히 듣고 내 생각을 말했고, 궁금한 것은 함께 백과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대화와 생각 나누기, 이야기하기로 연결되었습니다. 책이 최고의 매개였고 해결사였던 게지요.
아이의 호기심역시 자연스레 넓고 깊어져갔고 그 위에 물 흐르듯 호기심을 채워 주다보니 책을 즐기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 무릎에 앉히는 스킨십의 효과를 뺄 수 없어요. 친밀함과 따뜻함이 정서적 안정감을 성장시켰고, 그렇게 다져진 감정기반 안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자연스레 이입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학교에서도 즐거움과 활기와 적극성으로, 궁금한 것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스스로 해결할 줄 알아요. 어려서부터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미 체득된 상태라, 편견이나 이기심으로 세상을 보지 않습니다. 독서가 첫 경험의 감정적 기반과 매개물로 자리하고, 그것이 건강한 호기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역할을 하리라 믿어요.
아이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잘 안 되는 부모님들은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만큼 오래된 습관을 버리기도 쉽지 않지요. 가장 힘든 부분이 TV입니다. 저와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거실에 있던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꼭 봐야 하는 것만 정해 보며 책을 읽으려 노력했어요. 아이들이 책 읽어달라는 데 따라 자연스레 책에 노출되던 저와는 달리, 남편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만화, 요리, 낚시, 잡지 등 무조건 읽는 습관을 들이려 했고, 좋은 부분을 발췌복사해서 화장실에 붙이곤 했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남편의 독서와 의식 영역 모두 무척 확장되었어요.
좋은 교육법이라도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버려
나와 아이에게 맞지 않는 방법들을 적용할 때 아이의 눈빛을 읽지 못하고, 결과물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을 겪게 됨을 알았어요. 아이를 키우며 가장 갚진 교훈을 얻은 것이 있어요. 나의 의지도, 강요도 아닌 아이 스스로의 즐거움만이 아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무서우리만치 몰입하여 무언가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안정된 정서위에 다져진 독서의 힘을 확인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독서의 위력을 모든 부모가 경험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787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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