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항노화 전문가는 ‘좀 더 천천히, 멋지게, 제대로 늙기’가 진정한 안티에이징(Anti-Aging)이라고 했다. 이젠 얼마나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이보다 젊고 멋있게 사는 일이 최대 화두다. 세월을 가름할 수 없는 젊은 외모와 활력 넘치는 건강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과 관심 그리고 투자에 달렸다. 누구나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름을 지우고 노안을 교정하고 임플란트를 심는 안티에이징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된다. 본 지는 이에 대한 기사를 기획으로 4회에 걸쳐 연재한다.
노안교정술
돋보기를 벗어 던지면 젊음을 얻는다
노안 온 중장년층 돋보기는 싫어…교정 위해 안과 찾아, 백내장 시력 돋보기 동시에 해결
얼굴 주름과 함께 찾아오는 세월의 또 다른 흔적은 바로 노안이다. 아무리 좋은 시력을 자랑하던 사람들도 45세를 전후로 찾아오는 노안은 자신이 바로 늙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오며 아무도 피해 갈수 없다. 갑자기 잘 보이던 신문이 앞이 침침하고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갑자기 찾아오는 노안은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 중반부터 50대들에게 불편함이 더하다. 직장에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업무상 많은 지장을 줘 주의의 눈치를 보게 되고 실제 승진에도 문제가 생기며 심지어 직장에서 쫒겨나는 이른바 ‘사오정’ 신세가 되기도 한다.
노안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노안교정술이다. 돋보기를 벗어던지고 눈의 젊음을 되돌리는 노안교정술은 그래서 찾는 이들이 점점 많다.
노안은 젊음 유지의 가장 큰 걸림돌
‘노안’이란 40대 후반을 전후로 하여 가까운 거리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눈의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초점을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져서 온다. 요즘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많아져 눈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40세 전반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노안은 45세를 전후로 나타나지만 원시인 사람은 조금 일찍 근시인 사람은 조금 늦게 나타난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 시력장애가 나타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부터 시작된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물체를 분간하지 못하거나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렵고,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반응이 늦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장애가 나타나고 피로할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노안을 그대로 두고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을 계속하면 두통에 시달린다. 노안은 55세까지 계속 진행되고 그 이후부터는 큰 변화가 없다.
노안의 가장 대중적 대응 방법이 돋보기 착용이다. 그러나 갑자기 나이들어 보이고 평소 안경을 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더 불편함을 겪는다. 무엇보다 심리적 상처가 크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여성들의 경우 10~20년은 젊어보이는 웰빙시대에 살면서 노안은 나이를 들어보이게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강해 노안교정술을 찾는다”고 말했다.
원거리 근거리까지 한번에 잡아 돋보기 안녕
노안 시력을 교정하는 노안교정술은 ASA노안수술, 레스토렌즈 삽입술(노안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 커스텀뷰, CK교정술 등이 있다. 각 교정술마다 방법이 다르고 장단점 등이 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고칠수 있는 ‘레스토 렌즈삽입술’과 백내장이 없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시술’, 그리고 ‘커스텀뷰’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 렌즈 삽입술’은 대개 50대부터 70대까지가 대상이다. 레이저시술은 라섹수술 하듯이 비교적 간단하게 노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안교정술 중 ‘ASA 노안수술’은 그동안 난치로 간주되었던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수술기법이다. 김무연 원장은 “시력교정 소프트 웨어 ASA80을 사용하여 초점 심도를 증가시킴으로서 수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를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교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받는 사람이 백내장이 없는 경우라면 ASA노안수술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시력개선 수술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볼수 있게 하는 특수렌즈를 눈 속에 넣어주기 때문에 백내장도 치료하고 돋보기까지 모두 해결이 된다.
박영순 원장은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시력과 백내장 그리고 돋보기까지 모두 벗어던질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노안교정술”로 “렌즈표면의 중심부를 머리카락 두께의 1/50 정도로 정교하게 깎아서 이곳에 빛의 회절 현상을 이용하여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이 없어도 돋보기를 벗기 위한 수술로도 가능하다.
시술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금물
안과계는 지금 안티에이징의 추세 속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수술까지 결합되면서 미세하게 존재하는 수차까지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는 한층 최첨단화된 노안수술을 내놓고 있다.
노안교정술이 돋보기를 벗게 하고 불편함 해소는 물론 젊어보이게 하는 시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조심해야 한다. 김무연 원장은 “수술은 기술이지 마술이 아니므로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노안수술 후 오는 일시적인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조언했다. 불편함 뒤에 오는 편안함과 기쁨이 훨씬 더 크기에 작은 고통은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노안 수술을 고려 할 때 그 시술법에 정확한 대상자가 아닐 경우는 시술을 받지 말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유명한 수술법이나 기기라 할지라도 거기에 맞는 대상자인 경우에만 보다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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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교정술
돋보기를 벗어 던지면 젊음을 얻는다
노안 온 중장년층 돋보기는 싫어…교정 위해 안과 찾아, 백내장 시력 돋보기 동시에 해결
얼굴 주름과 함께 찾아오는 세월의 또 다른 흔적은 바로 노안이다. 아무리 좋은 시력을 자랑하던 사람들도 45세를 전후로 찾아오는 노안은 자신이 바로 늙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오며 아무도 피해 갈수 없다. 갑자기 잘 보이던 신문이 앞이 침침하고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갑자기 찾아오는 노안은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 중반부터 50대들에게 불편함이 더하다. 직장에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업무상 많은 지장을 줘 주의의 눈치를 보게 되고 실제 승진에도 문제가 생기며 심지어 직장에서 쫒겨나는 이른바 ‘사오정’ 신세가 되기도 한다.
노안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노안교정술이다. 돋보기를 벗어던지고 눈의 젊음을 되돌리는 노안교정술은 그래서 찾는 이들이 점점 많다.
노안은 젊음 유지의 가장 큰 걸림돌
‘노안’이란 40대 후반을 전후로 하여 가까운 거리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눈의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초점을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져서 온다. 요즘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많아져 눈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40세 전반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노안은 45세를 전후로 나타나지만 원시인 사람은 조금 일찍 근시인 사람은 조금 늦게 나타난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 시력장애가 나타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부터 시작된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물체를 분간하지 못하거나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렵고,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반응이 늦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장애가 나타나고 피로할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노안을 그대로 두고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을 계속하면 두통에 시달린다. 노안은 55세까지 계속 진행되고 그 이후부터는 큰 변화가 없다.
노안의 가장 대중적 대응 방법이 돋보기 착용이다. 그러나 갑자기 나이들어 보이고 평소 안경을 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더 불편함을 겪는다. 무엇보다 심리적 상처가 크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여성들의 경우 10~20년은 젊어보이는 웰빙시대에 살면서 노안은 나이를 들어보이게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강해 노안교정술을 찾는다”고 말했다.
원거리 근거리까지 한번에 잡아 돋보기 안녕
노안 시력을 교정하는 노안교정술은 ASA노안수술, 레스토렌즈 삽입술(노안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 커스텀뷰, CK교정술 등이 있다. 각 교정술마다 방법이 다르고 장단점 등이 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고칠수 있는 ‘레스토 렌즈삽입술’과 백내장이 없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시술’, 그리고 ‘커스텀뷰’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 렌즈 삽입술’은 대개 50대부터 70대까지가 대상이다. 레이저시술은 라섹수술 하듯이 비교적 간단하게 노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안교정술 중 ‘ASA 노안수술’은 그동안 난치로 간주되었던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수술기법이다. 김무연 원장은 “시력교정 소프트 웨어 ASA80을 사용하여 초점 심도를 증가시킴으로서 수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를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교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받는 사람이 백내장이 없는 경우라면 ASA노안수술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시력개선 수술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볼수 있게 하는 특수렌즈를 눈 속에 넣어주기 때문에 백내장도 치료하고 돋보기까지 모두 해결이 된다.
박영순 원장은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시력과 백내장 그리고 돋보기까지 모두 벗어던질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노안교정술”로 “렌즈표면의 중심부를 머리카락 두께의 1/50 정도로 정교하게 깎아서 이곳에 빛의 회절 현상을 이용하여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이 없어도 돋보기를 벗기 위한 수술로도 가능하다.
시술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금물
안과계는 지금 안티에이징의 추세 속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수술까지 결합되면서 미세하게 존재하는 수차까지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는 한층 최첨단화된 노안수술을 내놓고 있다.
노안교정술이 돋보기를 벗게 하고 불편함 해소는 물론 젊어보이게 하는 시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조심해야 한다. 김무연 원장은 “수술은 기술이지 마술이 아니므로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노안수술 후 오는 일시적인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조언했다. 불편함 뒤에 오는 편안함과 기쁨이 훨씬 더 크기에 작은 고통은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노안 수술을 고려 할 때 그 시술법에 정확한 대상자가 아닐 경우는 시술을 받지 말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유명한 수술법이나 기기라 할지라도 거기에 맞는 대상자인 경우에만 보다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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