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무용공연 소식이 풍성하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전막 공연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러시아 크레믈린 극장을 본거지로 1990년 아드레이 페트로프가 창단한 크레믈린 발레단의 작품으로 그는 크레믈린의 새로운 해석으로 신선하고 혁신적인 무대로 꾸민다.
에스메랄다는 빅토르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내용의 전개에서 거리의 무희는 줄어들고 거대한 성당은 단순히 배경으로만 상징했다. 오페라 공연의 영향을 받아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 빅토르 위고가 각색한 오페라 대본에서 포에뷔스가 살아나 에스메랄다의 결백을 증언한다.
이번 공연은 기교를 과시하기 보다는 드라마의 섬세한 묘사와 연계성을 중시한다. 중세 배경과 함께 군중 축제, 고대 신화 속의 인물 등장, 점잖은 귀족과 청순한 소녀들, 거지와 집시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에스메랄다’ 전막 공연은 접하기 힘들다. 이번 한국 초연은 발레 애호가들과 전공자에게 소중한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02)2200-4115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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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는 빅토르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내용의 전개에서 거리의 무희는 줄어들고 거대한 성당은 단순히 배경으로만 상징했다. 오페라 공연의 영향을 받아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 빅토르 위고가 각색한 오페라 대본에서 포에뷔스가 살아나 에스메랄다의 결백을 증언한다.
이번 공연은 기교를 과시하기 보다는 드라마의 섬세한 묘사와 연계성을 중시한다. 중세 배경과 함께 군중 축제, 고대 신화 속의 인물 등장, 점잖은 귀족과 청순한 소녀들, 거지와 집시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에스메랄다’ 전막 공연은 접하기 힘들다. 이번 한국 초연은 발레 애호가들과 전공자에게 소중한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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