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다.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후회를 하더라도 결혼을 해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어차피 후회할 결혼 안하는 것이 낫다!’ 는 것일까? 골드미스에 이어서 초식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상황을 보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 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듯하다. 결혼 여부는 지극히 개인적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출산이라는 문제는 어떨까?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출산장려금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비용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등의 출산장려 정책들을 보면, 아마 독자여러분 누구도 쉽게 개인적 문제라 단언하기 어려울 듯싶다. 저출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 전부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임신 확률을 한방치료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신이 성립되기까지는 배란, 사정, 수정, 착상이라고 하는 4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4가지 임신의 조건을 종자지도(種子之道)라는 말로 설명하는데, 즉 첫째 택지(擇地), 둘째 양종(養種), 셋째 승시(乘時), 넷째 투허(投虛)이다.
첫째 택지에서 ‘地’자는 하늘 천 따지 할 때, 땅지 자로 어머니의 혈을 의미한다. 난소로부터 성숙한 난자가 배란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양종에서 ‘種’자는 씨앗을 말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정자를 의미한다. 건강한 정자가 만들어져서 사정이 잘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 승시의 ‘時’자는 적당한 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배란된 난자가 사정된 정자와 적절한 시기에 만나서 수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마지막으로 투허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임신이 잘 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안 되는 것이다.
인공수정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 양종(養種)과 승시(乘時)의 일부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불임이 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정자 수나 활동성의 문제, 난자의 문제나 정자와 난자의 이동 통로문제 등의 해결책인 것이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쯤에서 새로운 정책 하나쯤 제안할 수 있을 듯싶다. ‘자궁튼튼 프로젝트!’ 인공수정을 통하여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수정란이 잘 착상되고, 착상된 후에도 잘 자라기 위해서는 태아의 보금자리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마음으로 인공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자궁의 건강을 함께 꼭 챙기시길 바란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잊지 말자. 첫째,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한다. 인스턴트식품은 칼로리만 높을 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1회용 용기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 안의 호르몬 균형을 파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둘째, 적당한 운동으로 기혈의 소통을 도와준다. 자전거 타기나 걷는 운동은 자궁, 나팔관, 난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술과 담배를 피한다. 넷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다. 다섯째, 통기성이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몸에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는다. 여섯째,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한때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세상사 어찌 알겠는가.
상재 한의원
안종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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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출산장려금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비용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등의 출산장려 정책들을 보면, 아마 독자여러분 누구도 쉽게 개인적 문제라 단언하기 어려울 듯싶다. 저출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 전부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임신 확률을 한방치료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신이 성립되기까지는 배란, 사정, 수정, 착상이라고 하는 4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4가지 임신의 조건을 종자지도(種子之道)라는 말로 설명하는데, 즉 첫째 택지(擇地), 둘째 양종(養種), 셋째 승시(乘時), 넷째 투허(投虛)이다.
첫째 택지에서 ‘地’자는 하늘 천 따지 할 때, 땅지 자로 어머니의 혈을 의미한다. 난소로부터 성숙한 난자가 배란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양종에서 ‘種’자는 씨앗을 말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정자를 의미한다. 건강한 정자가 만들어져서 사정이 잘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 승시의 ‘時’자는 적당한 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배란된 난자가 사정된 정자와 적절한 시기에 만나서 수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마지막으로 투허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임신이 잘 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안 되는 것이다.
인공수정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 양종(養種)과 승시(乘時)의 일부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불임이 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정자 수나 활동성의 문제, 난자의 문제나 정자와 난자의 이동 통로문제 등의 해결책인 것이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쯤에서 새로운 정책 하나쯤 제안할 수 있을 듯싶다. ‘자궁튼튼 프로젝트!’ 인공수정을 통하여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수정란이 잘 착상되고, 착상된 후에도 잘 자라기 위해서는 태아의 보금자리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마음으로 인공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자궁의 건강을 함께 꼭 챙기시길 바란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잊지 말자. 첫째,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한다. 인스턴트식품은 칼로리만 높을 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1회용 용기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 안의 호르몬 균형을 파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둘째, 적당한 운동으로 기혈의 소통을 도와준다. 자전거 타기나 걷는 운동은 자궁, 나팔관, 난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술과 담배를 피한다. 넷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다. 다섯째, 통기성이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몸에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는다. 여섯째,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한때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세상사 어찌 알겠는가.
상재 한의원
안종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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