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을 정확히 감별하고 그 다음 어떤 질환을 가진 불임인지 명확히 진단한 후 이에 맞추어 체질 약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상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략 이 중 가장 많은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태음인으로 50%, 소양인이 30%, 소음인이 20%이며 태양인은 겨우 0.03-4% 이다.
체질별 인구 비율은 불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숫자가 적다는 것은 그 만큼 임신이 안 된다는 것이고 50%를 차지하는 태음인은 임신이 잘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임의 치료율도 마찬가지이다. 불임 태음인의 임신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소양인, 소음인이며 태양인 불임의 치료율은 낮을 수밖에 없다.
- 태양인 여자는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기 때문에 아이도 적게 낳는다. 자궁은 간(肝)으로부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간이 크면 자궁도 크고 간이 작으면 자궁도 작게 된다. 그러므로 간이 작은 태양인의 자궁이 작고 약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약한 자궁은 임신이 잘 되지 않으므로 태양인의 임신이 매우 적다.
- 태음인은 폐가 작고 간이 크다. 간이 크다는 것은 자궁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여 자궁이 크고 튼실하다는 것이며 그래서 임신이 잘 된다. 임신이 잘 되기 때문에 태음인의 비율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자궁이 크고 튼튼하므로 태음인 불임의 치료율도 당연히 높다. 단지 태음인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몸 겉 뿐만 아니라 자궁내부에도 살이 잘 찌는데, 이 자궁 비만 때문에 수정, 착상이 안 되는 불임이 있다. 이는 폐가 약해서 기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폐 기운을 강화시키면 저절로 지방이 분해되어 자궁의 통로가 열리고 수정, 착상이 원활하게 된다.
- 소양인은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다. 비(脾)가 커서 가슴이 발달하고 신(腎)이 작아서 엉덩이가 작다. 엉덩이가 작으면 자궁이 작다는 속설이 있지만 소양인은 태음인 다음으로 많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물 기운인 음이 부족하고 불기운인 양이 넘치는 체질이므로 음기가 부족해지면 부족해질수록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음기는 서양의학으로는 호르몬, 정자, 난자, 골수, 뇌수, 척수 등을 포함하므로 음기가 약한 소양인은 음기를 보하여 치료한다.
- 소음인은 신(腎)이 크고 비(脾)가 작다. 신(腎)이 커서 엉덩이가 크고 튼실해 보여 아이를 잘 낳은 사람이다. 단지 위장계통(脾)이 약해 신장의 음기가 충만해도 그것을 온몸으로 돌리는 양기가 약해 불임이 생긴다. 소화가 잘 되고 밥맛도 좋은 소음인은 위장의 양기가 활발한 것으로 설령 불임이 있더라도 임신이 잘 된다. 단지 소음인은 신경이 예민하여 울화병에 의한 불임이 많으므로 이를 잘 살펴 치료해야 한다.
강남동일한의원 곽노규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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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인구 비율은 불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숫자가 적다는 것은 그 만큼 임신이 안 된다는 것이고 50%를 차지하는 태음인은 임신이 잘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임의 치료율도 마찬가지이다. 불임 태음인의 임신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소양인, 소음인이며 태양인 불임의 치료율은 낮을 수밖에 없다.
- 태양인 여자는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기 때문에 아이도 적게 낳는다. 자궁은 간(肝)으로부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간이 크면 자궁도 크고 간이 작으면 자궁도 작게 된다. 그러므로 간이 작은 태양인의 자궁이 작고 약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약한 자궁은 임신이 잘 되지 않으므로 태양인의 임신이 매우 적다.
- 태음인은 폐가 작고 간이 크다. 간이 크다는 것은 자궁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여 자궁이 크고 튼실하다는 것이며 그래서 임신이 잘 된다. 임신이 잘 되기 때문에 태음인의 비율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자궁이 크고 튼튼하므로 태음인 불임의 치료율도 당연히 높다. 단지 태음인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몸 겉 뿐만 아니라 자궁내부에도 살이 잘 찌는데, 이 자궁 비만 때문에 수정, 착상이 안 되는 불임이 있다. 이는 폐가 약해서 기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폐 기운을 강화시키면 저절로 지방이 분해되어 자궁의 통로가 열리고 수정, 착상이 원활하게 된다.
- 소양인은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다. 비(脾)가 커서 가슴이 발달하고 신(腎)이 작아서 엉덩이가 작다. 엉덩이가 작으면 자궁이 작다는 속설이 있지만 소양인은 태음인 다음으로 많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물 기운인 음이 부족하고 불기운인 양이 넘치는 체질이므로 음기가 부족해지면 부족해질수록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음기는 서양의학으로는 호르몬, 정자, 난자, 골수, 뇌수, 척수 등을 포함하므로 음기가 약한 소양인은 음기를 보하여 치료한다.
- 소음인은 신(腎)이 크고 비(脾)가 작다. 신(腎)이 커서 엉덩이가 크고 튼실해 보여 아이를 잘 낳은 사람이다. 단지 위장계통(脾)이 약해 신장의 음기가 충만해도 그것을 온몸으로 돌리는 양기가 약해 불임이 생긴다. 소화가 잘 되고 밥맛도 좋은 소음인은 위장의 양기가 활발한 것으로 설령 불임이 있더라도 임신이 잘 된다. 단지 소음인은 신경이 예민하여 울화병에 의한 불임이 많으므로 이를 잘 살펴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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