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의 안전성과 영양에 관심이 쏠리면서 우리 전통음식의 가치와 효용에 대한 사회의 이목도 높아지고 있다. 제철에 나는 좋은 먹거리에 적당한 양념과 전통적 조리법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오색의 고명을 얹어 아름답게 담는 것이 참다운 전통 음식이다. 궁중음식은 법칙에 따라 짜임새 있게 만든 우리 고유 음식문화의 뿌리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맥을 잇는 - 지화자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맥을 잇는 궁중음식 전문점 ‘지화자’ 타워팰리스점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전수자 황혜성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91년 당시 문화부의 제안으로 한국 최초로 조선왕조 궁중음식점 ‘지화자’가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 국립극장점, 삼청점, 타워팰리스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조선말기 고종과 순종을 모셨던 한희순 주방상궁이 생전에 있을 때 황혜선 선생을 비롯한 몇 명 사람들에게 전수를 하였고 현재 그 조리법이 면면이 이어지고 있다. 타워팰리스점에서는 30여종의 궁중떡과 한과, 떡케이크 등과 수정과, 생강차, 대추차 같은 전통차를 내놓았다. 죽 종류는 전복죽, 백합죽, 쇠고기버섯장국죽, 호박죽 등을 7천7백원부터 1만3천2백원의 가격에 즐길수 있다. 식사류로는 골동반상, 닭마늘구이반상, 은대구조림반상을 준비하고 있어 고급스런 우리의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간이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9천9백원~1만3천2백원 선으로 부담이 없어 멀리서도 많이 찾는다.
얼마 전에는 조선왕조 가을 진지상에 올랐던 ‘궁중 가을 특선’ 을 출시했다. 11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특선요리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무더위로 지친 심신의 기력을 회복하고 낮아지는 기온 변화에 민감히 변하는 입맛에 맞추어 식욕을 돋궈줄 가을 별미들로 호박죽, 육개장, 석류만두를 내놓았다.
특히 석류만두는 만두모양이 마치 가을철 석류가 익을 때 열매를 터뜨리고 나오는 모양과 흡사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임금님 수랏상에 올렸던 별미만두다. 평소에 접하는 만두와 모양이 달라 보기에도 먹기에도 특색있는 만두로 가을철 식욕을 돋궈주기에 안성맞춤인 가을 특별 시절식이기도 하다. 1인분 9천원.
먹거리 외에도 폐백과 이바지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선물용, 답례용, 행사용 떡과 한과를 준비했다. 명절 차례음식과 제사 음식을 예약하면 만들어 주기도 하고 구절판, 갈비찜 등 일품요리를 정성껏 상담도 해준다.
●위치 :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 타워팰리스 1차 상가 내
●영업시간 : 점심/ 오전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30분~저녁9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75-3987
고려왕조의 전통 개성 음식 - 용수산
28년 역사를 지닌 한국 전통음식점 용수산. 개성에서 태어나 서울 양반가 며느리로 시집온 이래 70년 인생을 음식 맛내기로 지내온 용수산의 최상옥 할머니가 이어온 전통한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음식점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미식가협회 회원 업소 중 하나일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다.
용수산 청담점은 우리 음식문화의 황금기였던 옛 고려 왕조 시절의 개성 궁중음식들이 주메뉴이다.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즐기는 음식으로서 자극적이지 않아, 그 풍부한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중 점심에만 가능한 ‘산정식’은 죽과 물김치, 개성나물, 전유화, 용수산전골, 연잎쌈밥, 청포묵 등이 함께 나온다. 후식으로는 개성약과, 두텁떡이 서비스된다. 가격 1인분 2만5천원.
이 집의 가장 고급 음식인 ‘석하산 정식’은 진지와 탕, 김치말이 국수, 연잎쌈밥이 식사로 제공되고 개성나물, 해물냉채, 육회, 용수산장어구이, 은신선로, 전유화, 대하요리, 자연송이구이, 용냄비 조개탕을 함께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개성약과와 두텁떡이 제공된다. 가격은 1인분 12만5천원.
석하산 정식은 우리의 전통 음식을 접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손님 접대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알맞은 메뉴다. 코스 정식인 ‘운산 정식’은 식사로 진지와 탕, 김치말이국수, 누룽지탕, 연잎쌈밥을 맛 볼 수 있고 죽과 물김치, 청포묵, 참치요리, 구절판, 은신선로, 전유화, 흑임자두부와 전복요리, 너비아니 등 풍부하고 다양한 메뉴들이 넉넉히 나와 한결 만족감을 준다. 1인분 9만5천원.
이 외 추천 메뉴로 구절판과 신선로, 개성보쌈김치 등이 있는 ‘금산정식(1인분 6만3천원)’, 개성식 제육보쌈이 나오는 ‘시림정식(1인분 4만8천원)’, 개성식 조랑떡국의 솔정식(3만8천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생선, 해물류, 고기류, 전유화, 산적류, 신선로, 전골류 등을 원하는 만큼 포장주문도 받는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6, 청담사거리 좌회전 인피니티가구 옆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저녁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46-0647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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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궁중음식 맥을 잇는 - 지화자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맥을 잇는 궁중음식 전문점 ‘지화자’ 타워팰리스점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전수자 황혜성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91년 당시 문화부의 제안으로 한국 최초로 조선왕조 궁중음식점 ‘지화자’가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 국립극장점, 삼청점, 타워팰리스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조선말기 고종과 순종을 모셨던 한희순 주방상궁이 생전에 있을 때 황혜선 선생을 비롯한 몇 명 사람들에게 전수를 하였고 현재 그 조리법이 면면이 이어지고 있다. 타워팰리스점에서는 30여종의 궁중떡과 한과, 떡케이크 등과 수정과, 생강차, 대추차 같은 전통차를 내놓았다. 죽 종류는 전복죽, 백합죽, 쇠고기버섯장국죽, 호박죽 등을 7천7백원부터 1만3천2백원의 가격에 즐길수 있다. 식사류로는 골동반상, 닭마늘구이반상, 은대구조림반상을 준비하고 있어 고급스런 우리의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간이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9천9백원~1만3천2백원 선으로 부담이 없어 멀리서도 많이 찾는다.
얼마 전에는 조선왕조 가을 진지상에 올랐던 ‘궁중 가을 특선’ 을 출시했다. 11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특선요리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무더위로 지친 심신의 기력을 회복하고 낮아지는 기온 변화에 민감히 변하는 입맛에 맞추어 식욕을 돋궈줄 가을 별미들로 호박죽, 육개장, 석류만두를 내놓았다.
특히 석류만두는 만두모양이 마치 가을철 석류가 익을 때 열매를 터뜨리고 나오는 모양과 흡사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임금님 수랏상에 올렸던 별미만두다. 평소에 접하는 만두와 모양이 달라 보기에도 먹기에도 특색있는 만두로 가을철 식욕을 돋궈주기에 안성맞춤인 가을 특별 시절식이기도 하다. 1인분 9천원.
먹거리 외에도 폐백과 이바지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선물용, 답례용, 행사용 떡과 한과를 준비했다. 명절 차례음식과 제사 음식을 예약하면 만들어 주기도 하고 구절판, 갈비찜 등 일품요리를 정성껏 상담도 해준다.
●위치 :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 타워팰리스 1차 상가 내
●영업시간 : 점심/ 오전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30분~저녁9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75-3987
고려왕조의 전통 개성 음식 - 용수산
28년 역사를 지닌 한국 전통음식점 용수산. 개성에서 태어나 서울 양반가 며느리로 시집온 이래 70년 인생을 음식 맛내기로 지내온 용수산의 최상옥 할머니가 이어온 전통한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음식점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미식가협회 회원 업소 중 하나일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다.
용수산 청담점은 우리 음식문화의 황금기였던 옛 고려 왕조 시절의 개성 궁중음식들이 주메뉴이다.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즐기는 음식으로서 자극적이지 않아, 그 풍부한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중 점심에만 가능한 ‘산정식’은 죽과 물김치, 개성나물, 전유화, 용수산전골, 연잎쌈밥, 청포묵 등이 함께 나온다. 후식으로는 개성약과, 두텁떡이 서비스된다. 가격 1인분 2만5천원.
이 집의 가장 고급 음식인 ‘석하산 정식’은 진지와 탕, 김치말이 국수, 연잎쌈밥이 식사로 제공되고 개성나물, 해물냉채, 육회, 용수산장어구이, 은신선로, 전유화, 대하요리, 자연송이구이, 용냄비 조개탕을 함께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개성약과와 두텁떡이 제공된다. 가격은 1인분 12만5천원.
석하산 정식은 우리의 전통 음식을 접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손님 접대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알맞은 메뉴다. 코스 정식인 ‘운산 정식’은 식사로 진지와 탕, 김치말이국수, 누룽지탕, 연잎쌈밥을 맛 볼 수 있고 죽과 물김치, 청포묵, 참치요리, 구절판, 은신선로, 전유화, 흑임자두부와 전복요리, 너비아니 등 풍부하고 다양한 메뉴들이 넉넉히 나와 한결 만족감을 준다. 1인분 9만5천원.
이 외 추천 메뉴로 구절판과 신선로, 개성보쌈김치 등이 있는 ‘금산정식(1인분 6만3천원)’, 개성식 제육보쌈이 나오는 ‘시림정식(1인분 4만8천원)’, 개성식 조랑떡국의 솔정식(3만8천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생선, 해물류, 고기류, 전유화, 산적류, 신선로, 전골류 등을 원하는 만큼 포장주문도 받는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6, 청담사거리 좌회전 인피니티가구 옆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저녁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4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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