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우리에게 한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우 음식은 우리의 먹거리로 믿음이 가는 소와 마찬가지로 한 그릇 또는 한 점을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아쉽다면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 선뜩 손을 내밀지 못하는 것. 한우의 고소하고 단백한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가격도 저렴한 한우 집을 찾았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장수 암소와 착한 가격의 만남 - 백만불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백만불’은 숯불구이집이다. 일반적으로 ‘시끄러운 숯불구이 집’이란 고정관념을 깨끗이 날려버릴 만큼 조용하고 깔끔하다. 한우 특유의 마블링과 육즙이 먹는 이의 입맛을 돋궈주고 한번 먹어본 이들은 절대로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고.
모든 한우재료들은 지리산 청정지역인 장수, 남원, 지리산의 한우 암소만을 사용한다. 농장과 직거래 계약하여 산지 직송 유통으로 매일 신선한 고급육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입은 물론 마음까지 즐겁게 한다.
‘한우 꽃등심 구이’는 이 집 대표가 추천하는 인기메뉴, 육즙 맛이 그만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가격은 1인분 2만2천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한우암소 로스구이’는 차돌우 삼겹살로 1인분 1만2천원에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류인 ‘육회 비빔밥’과 ‘한우 국밥’도 이 집에서 꼭 맛 봐야 할 메뉴다. 각각 7천원, 6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육회와 사시미는 산지직송의 싱싱한 암소여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집 대표의 말이다. ‘한우 육회 사시미’는 1인분 2만4천원. 대부분 도심에서 육회를 즐기고 싶어도 불안함에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껏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멋진 테라스도 자랑거리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깨끗해 주말 오붓한 가족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인근에 사무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후식 류로 누룽지, 냉면, 묵사발 중 하나가 제공된다.
토요일은 한우 국거리 무료증정 및 후식 제공 같은 이벤트를 종종 열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한우 사골이나 꼬리 구매 시에는 등뼈1kg과 사태600g을 증정한다. 고기 주문 시 육회비빔밥을 무료로 먹을수 있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9번지.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SK주유소 골목 300m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10~저녁 12시
주차 : 발렛 파킹 2천원
문의 : (02) 545-5804
한우사육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 한우경매마당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자리 잡은 ‘한우경매마당’은 한우 판매와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정육점과 음식점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이 본점으로 한우사육을 하는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어서 더욱 품질과 가격 면에서 믿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 분점으로 광화문점 등이 있고 모든 한우는 안동 소백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만을 취급한다. 워낙 소비량이 많다보니 공급이 딸릴 정도다. 한우구이는 ‘한우 한라급’ 600g 3만7천원 메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라는 것이 이 집 지배인의 설명이다. 대신 ‘한우 백두급’ 600g 4만8천원이 가장 대중적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돋궈주고 있다.
1등급 중 최고인 ‘한우 천하제일급’은 600g 6만7천원. 다른 곳의 최고급 한우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육사시미회도 600g 3만9천원에 만날 수 있다. 육회는 600g 3만8천원, ‘한우 차돌박이 생등심’ 600g 3만7천원.
이 집이 자랑거리는 저렴한 가격 외에 또 하나 있다. 모든 구이 판이 참숯 판으로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육즙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우의 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정육식당이라 기본 반찬은 평범하지만 한우만은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 두툼한 등심구이는 식감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한우육사시미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고 양이 풍부해 더욱 만족감을 준다. 인근에 삼성본사가 들어서면서 점심식사 때면 손님 절반가량이 삼성인들로 자리를 채운다. 여러 명이 단체로 회식이나 모임을 할 수 있도록 50여석이 마련된 큰 규모의 방도 구비되어 있다.
주말에 가족 동반으로 부담 없이 찾기에 좋고 가끔씩 ‘1원 경매 마당''도 열어 운이 좋으면 거의 공짜로 한우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9-2.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 10시~저녁 10시 30분
주차 ; 무료주차
문의 ; (02) 568-15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아쉽다면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 선뜩 손을 내밀지 못하는 것. 한우의 고소하고 단백한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가격도 저렴한 한우 집을 찾았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장수 암소와 착한 가격의 만남 - 백만불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백만불’은 숯불구이집이다. 일반적으로 ‘시끄러운 숯불구이 집’이란 고정관념을 깨끗이 날려버릴 만큼 조용하고 깔끔하다. 한우 특유의 마블링과 육즙이 먹는 이의 입맛을 돋궈주고 한번 먹어본 이들은 절대로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고.
모든 한우재료들은 지리산 청정지역인 장수, 남원, 지리산의 한우 암소만을 사용한다. 농장과 직거래 계약하여 산지 직송 유통으로 매일 신선한 고급육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입은 물론 마음까지 즐겁게 한다.
‘한우 꽃등심 구이’는 이 집 대표가 추천하는 인기메뉴, 육즙 맛이 그만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가격은 1인분 2만2천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한우암소 로스구이’는 차돌우 삼겹살로 1인분 1만2천원에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류인 ‘육회 비빔밥’과 ‘한우 국밥’도 이 집에서 꼭 맛 봐야 할 메뉴다. 각각 7천원, 6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육회와 사시미는 산지직송의 싱싱한 암소여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집 대표의 말이다. ‘한우 육회 사시미’는 1인분 2만4천원. 대부분 도심에서 육회를 즐기고 싶어도 불안함에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껏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멋진 테라스도 자랑거리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깨끗해 주말 오붓한 가족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인근에 사무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후식 류로 누룽지, 냉면, 묵사발 중 하나가 제공된다.
토요일은 한우 국거리 무료증정 및 후식 제공 같은 이벤트를 종종 열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한우 사골이나 꼬리 구매 시에는 등뼈1kg과 사태600g을 증정한다. 고기 주문 시 육회비빔밥을 무료로 먹을수 있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9번지.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SK주유소 골목 300m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10~저녁 12시
주차 : 발렛 파킹 2천원
문의 : (02) 545-5804
한우사육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 한우경매마당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자리 잡은 ‘한우경매마당’은 한우 판매와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정육점과 음식점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이 본점으로 한우사육을 하는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어서 더욱 품질과 가격 면에서 믿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 분점으로 광화문점 등이 있고 모든 한우는 안동 소백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만을 취급한다. 워낙 소비량이 많다보니 공급이 딸릴 정도다. 한우구이는 ‘한우 한라급’ 600g 3만7천원 메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라는 것이 이 집 지배인의 설명이다. 대신 ‘한우 백두급’ 600g 4만8천원이 가장 대중적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돋궈주고 있다.
1등급 중 최고인 ‘한우 천하제일급’은 600g 6만7천원. 다른 곳의 최고급 한우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육사시미회도 600g 3만9천원에 만날 수 있다. 육회는 600g 3만8천원, ‘한우 차돌박이 생등심’ 600g 3만7천원.
이 집이 자랑거리는 저렴한 가격 외에 또 하나 있다. 모든 구이 판이 참숯 판으로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육즙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우의 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정육식당이라 기본 반찬은 평범하지만 한우만은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 두툼한 등심구이는 식감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한우육사시미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고 양이 풍부해 더욱 만족감을 준다. 인근에 삼성본사가 들어서면서 점심식사 때면 손님 절반가량이 삼성인들로 자리를 채운다. 여러 명이 단체로 회식이나 모임을 할 수 있도록 50여석이 마련된 큰 규모의 방도 구비되어 있다.
주말에 가족 동반으로 부담 없이 찾기에 좋고 가끔씩 ‘1원 경매 마당''도 열어 운이 좋으면 거의 공짜로 한우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9-2. 강남역 7번 출구 국기원 입구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 10시~저녁 10시 30분
주차 ; 무료주차
문의 ; (02) 568-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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