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지원센터는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명령’이란 유죄가 인정된 범죄인을 구금하는 대신 보호관찰소 또는 지정된 사회교육시설 등에서 관련 전문가로부터 일정시간 동안 교육 또는 치료를 통해 교화하는 것을 말한다. 서초구는 가해 청소년들에게 전문가 상담 기회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재범방지는 물론 사회적응력을 길러주고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청소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가정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고 보호관찰중인 고등학생 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지난 8월 4일 시작해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1~3시까지 총 10회 20시간 동안 진행된다. 인성, 성격, 학습에 대한 심리검사와 함께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집단 상담을 기본으로 청소년과 전문상담가가 함께하는 1:1 멘토링도 병행한다. 필요한 경우 부모 상담을 통해 자녀와의 의사소통 및 양육법에 대한 ‘부모코칭’도 실시하기로 했다. 재발방지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필요에 따라 상담, 교육, 자활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직?간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525-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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