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과외전문브랜드 맑은소리샘

지역내일 2009-09-02

모든 과외교사 교육청 신고, 학력·경력 투명하게 오픈
질문식 수업·매일 전화체크·단권화 수업방식 등 3가지 교수법 바탕으로 수업 진행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이모 양의 어머니는 중학교 입학 후 치른 딸의 첫 번째 중간고사 성적을 본 후 실의에 빠졌다. 그래도 중간은 간다고 믿어왔건만 시험결과는 상상을 초월한 것. 딸의 공부 방법이 잘못됐다고 깨달은 이 양의 어머니는 학원보다는 공부 습관을 잡아줄 과외교사를 ‘급구’했다. 그러나 여기저기 수소문해 봐도 실력과 신뢰를 모두 갖춘 과외교사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학력 위조, 과외 사기 우려 덜어내
우리 아이를 위한 과외교사를 찾지만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이라면 과외전문브랜드 맑은소리샘을 주목할 만하다. 맑은소리샘은 실력과 성실성을 두루 갖춘 과외교사들의 모임이다.
이곳의 강점은 소속된 과외교사들이 모두 교육청에 신고돼 있어, 학력은 물론 경력까지도 투명하게 오픈했다는 점이다. 맑은소리샘의 입시전략팀 이종식 수석교사는 “교육청에 개인교습자 신고를 한 과외교사라면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학력 위조는 물론이고 과외 사기 등이 자리 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과외알선업체들이 교사 소개에만 급급한 나머지 사후 관리가 소홀해왔던 데 반해 맑은소리샘의 검증된 교사들은 대학생 과외 아르바이트생과는 철저하게 구분되는 직업 정신을 가지고 자기 이름 세 글자를 걸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무료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까지도 홈페이지에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자신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3가지 교수법 바탕으로 수업 진행
맑은소리샘에서는 궁극적인 목적인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기 위해 ‘질문식 수업방식, 매일 일정량의 숙제 및 전화체크, 단권화 방식’ 등 3가지 교수법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질문식 수업방식이란 학생으로 하여금 머리와 손을 쓰는 공부 방법을 고수해 능동적으로 찾아서 알아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 수업방식이다. “수준 높은 과외는 대부분 질문식 수업방식으로, 질문식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이 수석교사는 설명했다.
과외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하는 의지나 습관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에게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맑은소리샘의 교사들은 매일 할 숙제 분량을 내준 후 담당교사가 불시에 전화상으로 체크한다. 물론 교사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과외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목적인 성적향상과 공부하는 의지 및 습관을 잡기에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진행하고 있는 교수법 중의 하나이다. 세 번째 특징적인 교수법 중의 하나인 단권화 수업방식은 상위권 학생을 위한 교수법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내느냐, 혹은 좀 더 중요한 문제들만을 엄선해 풀어서 시간을 짜임새 있게 쓸 수 있느냐를 고민한다. 그런 면에서 맑은소리샘에서는 여러 권의 책을 한권으로 단권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한권을 주교재로 선택하고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그 단원의 기출문제나 학생이 틀렸던 문제를 다른 문제집이나 교재에서 뽑아 프린트해 과제로 내보낸다. 이는 한권의 책을 보면서도 여러 문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과외교사, 꿈을 이루기 위한 보조자 역할
맑은소리샘에서는 실력 있고 신뢰받는 과외교사 양성이 심각한 실업문제의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료 동영상 강의 서비스와 함께 오랜 과외 경력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참신한 교재가 조만간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이 과외를 받으면 좋을까. 이 수석교사는 “무조건 과외를 하라고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모든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되는 법. 그렇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의 틀이 잡힐 때까지 과외를 받는 것이 최고로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과외교사는 보조자 역할을 할 뿐입니다. 중하위권 학생은 학생 스스로가 책상에 앉아 매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상위권 학생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는데 과외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맑은소리샘에서는 매달 신규학생의 과외비 중 이천원을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증해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문의 (02)3270~3899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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