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손으로 직접 여닫아야만 했던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발로도 개폐가 가능한 페달식으로 전면 교체보급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1천개의 유압 페달식 수거용기를 구입해 8월말부터 일부지역의 구형 수거용기와 우선 교체하고, 내년까지 1천여개를 추가 구입하여 서초구 전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거용기는 손잡이에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9배 이상, 지하철 손잡이의 770배나 많은 대장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한 손에 오염물이 묻거나 덮개가 닫히는 과정에서 찌꺼기가 튀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주부불편사례 상위에 링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서초구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용기 밑에 페달이 달리고 찌꺼기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이 서서히 닫히는 개량 ‘유압 페달식’ 수거용기를 개발하여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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