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의 수분과 4%의 노폐물로 이뤄진 소변은 우리 인체의 불순물을 배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소변의 이상은 남성에게 중요한 전립선의 이상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다. 45세 전후로 남성들의 고개는 숙여진다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전립선질환이 있는 경우는 나이를 초월해서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므로 잘 살펴 행복한 생활을 지속하기 바란다.
진료실로 부부가 함께 들어왔다. 결혼한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특별히 피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데 아직 아이 소식이 없어 종합 검사를 해보니 남편의 정자 수가 적고 활동성이 일반인보다 다소 떨어진 상태라고 한다. 남편의 경우 결혼 전부터 벤처 회사에 다니며 잦은 야근으로 현재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소위 말하는 정력이 떨어진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조루 증상이 나타나 비뇨기과에서 검사한 결과 전립선에 만성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한의학적으로 정(精)이란 단어를 분석 해보면 쌀미(米)라는 한자와 푸를청(靑)이라는 한자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땅에서 나는 곡식의 섭취와 더불어 맑은 대자연의 기운을 받아 드릴 때 인간의 몸 안에서 물질적인 에너지인 정(精)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정(精)이라는 에너지의 힘 곧 정력(精力)은 남자의 생식 능력과 관계가 있고 생물학적으로 정액을 생산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건강하고 젊은 사람은 정자의 숫자가 많으며 활동량이 많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정액을 생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는 부속 기관이 바로 전립선으로 전립선이라는 샘에서 만들어진 액체는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도록 액화시킴으로써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수태를 돕게 합니다. 또 전립선 액은 알칼리성으로 여성 나팔관의 강산성 농도를 중화시켜 나팔관에 도착한 정자가 무사히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정자 활동의 중요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현대 의학적으로 정충을 현미경으로 보면 나이에 관계없이 정충의 숫자가 많고 정충의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긍정적이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일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일이나 사업에서도 대부분 성공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으며 대부분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정력이 좋고 성력도 아울러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센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정력의 판가름은 정액 속에 정자가 얼마나 활동이 왕성한가! 숫자가 많은가에 따라 성욕이 왕성한가를 나타낸다. 그리고 아끼고 은혜하는 이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정력이 넘치는 사람은 섬세하고 꾸준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면 자기스스로도 인생속에 정력을 발산하는 행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영도한의원
최유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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