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암여성의원 염윤석원장
사례1
언젠가 나이가 지긋한 남자 분이 전화로 상담을 요청했다. 여성의 나이가 60을 넘었어도 골반근육 복원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는 내용이다. 그 분은 젊어서부터 잠자리에서 부인을 만족시켜왔던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최근에는 부인의 반응이 예전과 같지 않아 캐물었더니 1년 전부터 부부관계에서 즐거움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토로했다고.
그 다음 날 직접 방문한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며칠 전에 우연히 남편의 옷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말도 듣게 됐다. 부인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미안함에 뭔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이 그 남편 분의 생각이었고 이런 남편을 보면서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진찰한 결과 질의 압력이 매우 약해진 상태였고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표피마저 위축되어 있었다. 결국 골반근육 복원술과 음핵표피 제거술을 함께 시술했다. 다만 그 부인처럼 폐경이 된 상황에서 질 입구를 좁게 하면 부부관계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질 입구 성형은 하지 않았다. 수술 후 질의 압력을 다시 측정한 결과 젊은 여성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수술 후 한 달 반쯤 후에 그 남편 분으로부터 예전처럼 좋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례2
얼마 전 30대 중반 미모의 여성이 당장 질 성형을 받고 싶다며 예약도 없이 찾아왔다. 지금까지 가정을 가꾸는 데에만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지금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혼할 예정이면서도 질 성형을 받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그 남편이 만나는 여자가 명기라며 자신의 부정(不貞)을 오히려 당연시하는 태도가 너무 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해서라도 꼭 그렇게 되어서 앞으로 누굴 만나든 자신을 떠나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 진찰한 결과 출산 과정에서 질을 감싼 골반근육이 늘어나면서 수축 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성분도 젊었을 때에는 부부관계를 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아래쪽에서 무언가 꾹꾹 뭉치면서 좁아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며 그러면서 오르가슴도 함께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골반근육 복원술로 시술하여 성 관계 때 골반근육의 수축력을 제대로 질 안쪽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술법이 명기를 만든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20대 초반 젊었을 때처럼 질 운동에 탄력이 붙고 오르가슴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설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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