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영 부의장은 다수 공무원들이 원하는 코스를 가고 있는 구의원이다. 역삼2동 동장을 10년간 하다가 정년퇴직을 했고, 퇴직한지 1년 만에 구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구의원에 당선돼 현재 강남구의회 부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남구청 공무원 출신이 강남구의원을 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구의원 선거가 정당공천제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이 정당과 깊은 관계가 있을 리 없기 때문에 공천을 받기는 아주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많은 공무원들의 선망의 대상이겠다는 말에 대한 채수영 부의장의 답변이다. 그러면 본인은 어떻게 공천을 받았나 물어보았다. 이종구의원을 주민대표들이 찾아가 채 부의장 공천을 권유했다고 한다. 채수영 부의장이 역삼2동장으로 10년간 근무 하는 걸 보면서 딱 구의원 감이라고 주민들이 공감했다는 말이다. 채 부의장 본인은 이종구의원과 개인적으로 전혀 만난 적도 없었다고.
-5대 구의원으로 3년간 활동을 하시면서 역점을 두신 사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구청 총무과에서 오래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구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보다 일선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구청얼굴과 같은 동사무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정질의를 통해 직원 적정 수에 비례하여 구70%, 동30% 식으로 승진 인사 시 동사무소에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습니다. 구청장이 적극 수용해서 의회근무자 중에서 서기관 승진자도 나오고, 동사무소에서도 승진자들이 다수 나왔습니다. 일선 동사무소에 있는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올라가고, 승진대상자들도 동사무소로 가는 분위기도 생기고 있습니다.
-선거구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습니까?
공원내 지하에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아동회관 어린이집으로 신설해서 내년 3월에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역삼2동 노인복지센터(20베드 요양시설)를 올 7월1일자로 오픈할 예정이고, 역삼중학교운동장에 시,구비 8억원을 들여 천연잔디를 깔았습니다.
-주민들과 구정 관련한 소통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구의원의 역할 중 가장 큰 부분은 주민들의 민원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장회의나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협의회 회의에 참석해서 건의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의원세비는 어디에 사용하고 계신가요? 따로 생업이 있으신가요?
안사람이 산후 조리원을 하고 있고, 본인은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세비는 생활비로 생각하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구의원들은 월급을 받는 만큼 구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구의원들은 따로 직업을 갖지 말고 구의원 업무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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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공무원 출신이 강남구의원을 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구의원 선거가 정당공천제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이 정당과 깊은 관계가 있을 리 없기 때문에 공천을 받기는 아주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많은 공무원들의 선망의 대상이겠다는 말에 대한 채수영 부의장의 답변이다. 그러면 본인은 어떻게 공천을 받았나 물어보았다. 이종구의원을 주민대표들이 찾아가 채 부의장 공천을 권유했다고 한다. 채수영 부의장이 역삼2동장으로 10년간 근무 하는 걸 보면서 딱 구의원 감이라고 주민들이 공감했다는 말이다. 채 부의장 본인은 이종구의원과 개인적으로 전혀 만난 적도 없었다고.
-5대 구의원으로 3년간 활동을 하시면서 역점을 두신 사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구청 총무과에서 오래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구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보다 일선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구청얼굴과 같은 동사무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정질의를 통해 직원 적정 수에 비례하여 구70%, 동30% 식으로 승진 인사 시 동사무소에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습니다. 구청장이 적극 수용해서 의회근무자 중에서 서기관 승진자도 나오고, 동사무소에서도 승진자들이 다수 나왔습니다. 일선 동사무소에 있는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올라가고, 승진대상자들도 동사무소로 가는 분위기도 생기고 있습니다.
-선거구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습니까?
공원내 지하에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아동회관 어린이집으로 신설해서 내년 3월에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역삼2동 노인복지센터(20베드 요양시설)를 올 7월1일자로 오픈할 예정이고, 역삼중학교운동장에 시,구비 8억원을 들여 천연잔디를 깔았습니다.
-주민들과 구정 관련한 소통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구의원의 역할 중 가장 큰 부분은 주민들의 민원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장회의나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협의회 회의에 참석해서 건의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의원세비는 어디에 사용하고 계신가요? 따로 생업이 있으신가요?
안사람이 산후 조리원을 하고 있고, 본인은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세비는 생활비로 생각하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구의원들은 월급을 받는 만큼 구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구의원들은 따로 직업을 갖지 말고 구의원 업무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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