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과 영재성 교육 차이

지역내일 2009-07-15

요즘 시대에 교육과 관련된 단어 중 ‘영재교육’이라는 단어가 단연 화두이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선천적으로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타고난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수교육’으로, 한국의 현 교육 형태인 ‘평등교육’과는 대립적 개념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영재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평범한 아이로 전락하고, 경쟁이라는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는 잘못된 인식 속에 너도나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창의성 교육’ 혹은 ‘열린 교육’을 실시한다는 영재학교, 영재교육원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지금 우리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은 엄밀히 구분하자면 ‘영재교육’이 아닌 ‘영재성 교육’이다.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할 사안이 있다. ‘어린 아이들 누구나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영재성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한다. 영재성 교육은 특출 난 영재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보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육이다.

1. 수학에서의 영재성 교육
수학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단계로 구성된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과정의 앞 단계에서 제대로 학습을 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를 학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현재 수학은 영재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빨리 배우지만 매우 허점이 많은 1차원적 암기 기계’가 돼 버렸다.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도 자기 자식은 못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능숙하게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교사나 부모들은 그것을 참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 아이에게는 인내심의 고삐가 쉽게 풀린다.
7차 개정교육과정안에 따르면 우리의 수학 문제해결력을 새롭게 바꾸려는 의지가 보인다. 문제해결력을 단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능력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수학 문제와 수학이 적용되는 모든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해 해결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는 수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다.

2. 특목고 → SKY대학 공식
특목고→SKY대학 공식은 분명히 잘못된 공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왜 특목고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SKY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모든 수업이 토론과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이들은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제해결 과정 속에서 길러지는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풀이 과정을 스스로의 방법으로 서술하는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은 SKY대학의 입시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3. 수학의 영재성 교육방법
(1) 논리적 사고력 개발하라
문제만 많이 푼다고 영재가 되지는 않는다. 수학 영재는 스스로 푸는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수학 수업은 용어나 기호가 설명되고 학생들은 이를 문제해결 과정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학습법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어렵고, 이해했다 해도 그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수업방식을 통해 수학을 어렵고 따분한 과목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문제를 틀렸다면 사고과정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를 찾아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 풀었는지를 스스로 설명해보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풀이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개념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나 불확실하게 이해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다.

(2) 목표에 따른 방향 설정을 정확히 하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다르다. ‘우리 아이는 뛰어나니까 남들이 하는 모든 과목에서 최고여야만 해’라는 욕심은 자칫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을 따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영재교육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KEY이다.
목표 설정은 높고 분명하게!! 그리고 도달 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본원의 과정을 배워가면서 학생들은 영재원을 시작으로 중등부KMO 고등부KMO 및 각종 수학경시, 영재고 과학고입시와
서울대 수시 입시등 사고력을 중시하는 입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접근하게 된다.
즉, 수학의 사고력 수업 방향이 일관성이 있게 진행된다고 말할 수 있다.

박진희 원장
진수학
(02)55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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