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오는 9월까지 총 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아쿠아아트육교를 잇는 남부순환로 752m 구간과, 예술의 전당에서 교대입구삼거리까지를 잇는 반포로 770m 구간을 LED 가로등을 활용한 ‘빛의 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길이 1.522Km 사업구간중 반포로 구간은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예술의 전당을 기점으로 T자형 빛의 거리가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빛의 거리’ 조성방법은 가로등 전체에서 은은한 흰색 빛을 내뿜는 ‘발광 다이오드(LED) 디자인 가로등’을 거리 양측에 20~30m 간격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가로등 역할은 물론 도심 거리를 한땀 한땀 정성스레 빛으로 수를 놓은 듯한 장면을 연출해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선사하는 것이다. 특히 빛의 거리 조성구간 내 남부순환로 상에는 ‘아쿠아아트육교’와 은은한 경관조명을 자랑하는 ‘예술의 전당’ 및 ‘국립국악원’이 위치해 있어 이들의 야간경관과 디자인 가로등이 내뿜는 빛이 어우러져 독특한 빛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교대입구삼거리까지의 770m의 반포로 구간은 ‘걷는 길이 藝(예)스럽다’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불필요한 지주는 없애고 안내사인, 도로교통표지판 등 복잡한 안내판은 가로등주에 통합하며, 보행에 불편을 주었던 부분은 평탄화 작업을 거치고 일체화된 화강석 보도로 교체하여 통행이 훨씬 원활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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