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데면데면!

지역내일 2009-06-05
아리따운여성의원 박진우 원장

남녀 불문 나이가 들면 배우자에게 성적 관심이 떨어지고 성생활 속에서도 기쁨을 덜 느끼게 된다. 동일한 성 파트너, 관계의 단조로움과 배우자의 용모가 흐트러지는 것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에게서 성적 관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는 결혼초기처럼 남편을 위해서 화장을 하고 침실 분위기며 잠옷까지 센스있게 연출하는 등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감소되는 아내들의 문제가 크다.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의 주위에서 잘 가꾸어진 여성들과 아내를 비교해보면 남성으로써 욕망이 반감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성생활의 감소로 이혼율 증가라는 사회적인 문제로도 발전한다. 실제로 여성성형을 문의하는 환자들 중에 이혼녀가 많은 수를 차지한다. 혹은 바람이 난 남편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미 가정이 많이 흔들린 아내들의 상담이 많다.

아내들은 남편 주위에 예쁘고 감각적인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아내가 다른 여성들보다 우위에 서려면 자신의 삶을 ‘아줌마의 삶’으로 변해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외모를 잘 가꾸고 신경을 쓴다는 것은 배우자를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같이 살고 있는 남편에 대한 예의이기도 한다. 또한 여성자신도 자신감도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며 젊어진다는 느낌도 가질 수 있게 된다.
외모뿐만이 아니다. 일부 아내들은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편에게만 부부관계가 부실하다거나, 다른 남편은 1시간 하는데 당신은 뭐하냐는 등등의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남편이 아내 곁으로 가는 것이 좋다면, 왜 아내에게 불만을 터트리게 하겠는가?
남편을 내 곁으로 끌어들이는 것에는 외모를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실속을 챙기는 것도 아내이자 여성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지 못한 ''Short bus''라는 치유영화가 있다. 그 영화에는 섹스 카운슬러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는 여성 카운슬러가 나오는데, 그녀를 위한 조언으로 Short bus 여성들은 케겔 운동을 권장한다. 그러나 케겔운동은 질의 수축력을 도와줄 뿐 이미 출산이나 잦은 성관계로 늘어난 질을 조여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심리적인 문제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여성성형전문 클리닉을 찾아 1:1 맞춤 상담 후 그 해결방안을 찾아 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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