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서 SAT, ACT 등을 준비 하고 있다. 높은 GPA와 만족스러운 SAT 점수를 확보한 학생들은 여유 있게 학교 선정과 원서작성을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을 테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SAT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비록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위권의 학생들처럼 학교 선정과 입학원서 작성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번 6월이 지나면 어차피 시험은 10월에야 있고 방학이 끝나면 다시 학교 내신 점수관리와 SAT 시험 준비까지 더해지는 상태에서 원서작성까지 함께하게 된다면 시간 관리가 힘들어 질 것이고 11월 혹은 12월에 마감을 하는 학교의 원서지원의 질이 높아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시점에서 원서 작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진행 시킬까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싶어 간략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정리해 본다.
한국의 입시 제도완 달리 정확한 커트라인이 없는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으로 인해 고득점자들의 입학이 안정적이지 못한 대신에 성적이 좀 낮은 학생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른 포기는 하지 말라. 물론 점수가 높으면 그 만큼 입학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기에 끝까지 현재의 점수보다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학생 자신의 열정과 목표를 정확히 기술해 나간다면 ‘이 정도의 점수로는 합격이 안 되겠지’ 하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우리 학원에서도 1900점대의 학생들이 Cornell University에 합격을 하고 1500~1600정도의 SAT 스코어와 낮은 GPA 에도 불구하고 상위 50위 안에 드는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누가 봐도 최고의 성적과 탁월한 과외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위 대학에서 입학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많다.
왜 이런 경우들이 나오는 것일까?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과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팁을 받은 것이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의 입학 원서는 공장에서 찍어 낸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최상위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뛰어난 성적과 많은 과외 활동들이 있을 텐데 이러한 것들이 학생의 열정과 목표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이렇게 많은 업적을 이뤄왔다고 과시하고 약간의 사실이 아닌듯한 활동내역, 즉 대학 입학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봉사활동이나 인턴 등의 내용을 가식적으로 채우게 되는 경우에서 대학 입학이 거절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이런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비록 그 학교들이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하더라도 지원자의 솔직한 자기소개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고득점자들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지원자들이 모두 다 자신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어떻게 내가 다른 지원자들하고 다른지, 이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그에 걸맞은 열정이 있는지를 보여야 한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는 지원코자 하는 대학에 대한 심도 있는 리서치가 필요하고 자신의 배경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원서 작성과 그것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추천서가 필수 조건이다. 지금부터라도 학교를 선정하고 리서치 하라. 그곳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열정을 나타내는 방법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뒤 누구에게 추천서를 부탁 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 두어라. 추천서를 부탁 할 사람이 정해지면 자신의 이력서를 작성하고 그걸 첨부해서 부탁한다면 보다 나은 추천서를 받게 될 것이고 합격의 확률이 보다 높아지게 된다. 혹 지금의 점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도 솔직하게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고 과거에 이런 사정이 있어서 지금의 상황이 지원하는 학교의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이미 자신은 달라져 있고 늦게나마 발전 해 가면서 미래에 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강한 의지를 입학 사정관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믿고 결코 포기하지 말라.
상위권의 학생들과 중간에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진실 되게 자신을 보여주고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열정적으로 설명하되 허황되지 않게 하고 결코 자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씩 이뤄 가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보여 준다.
오승환원장
투인원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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