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11시 주엽동 정글북 이벤트 홀에서는 영어동화전문가 금소영씨에 의해 영어동화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을 위한 무료강의가 열린다. 어떻게 하면 영어동화책을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지,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 책을 읽고 아이와 어떤 토론을 해야하는지, 한 문장 한 문장 어떤 제스처와 대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며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전에는 마두도서관에서 7개월간 강좌가 열렸고 작년 12월부터 장소가 이곳 정글북으로 옮겨지며 35명을 수용하는 장소에 매회40명 이상이 꾸준히 참석, 탄탄한 실력과 함께 뚜렷한 교육목표와 철학이 담겨있는 그녀의 강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미국 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교육에 대한, 특히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영어동화전문가다. 영어동화를 교육학적으로 풀어 연구하는 그녀는 자신의 '메리안 영어동화 연구소'를 이끌며 영어동화책을 수입하는 문진미디어의 고문, 강남 Kim & Johnson의 영어동화전문가 과정의 전문 강사다. 수입하는 영어동화책의 선정은 그녀의 손을 꼭 거쳐야하고 유치원교사나 영어교사들도 그녀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남까지 달려간다. 이렇듯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고양시 학부모들에게 무료봉사 하는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어학원과 영어교사들. 교육에 대한 어떤 사명감도 없이 자본력으로 뛰어드는 일부 영어교육사업가들. 그들의 현란한 광고에 판단력을 잃고 방황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비싼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이윤추구를 위해 수준 미달의 강사를 채용하는 일부 학원들의 행태에 너무 화가 납니다. 결국 아이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보며 저라도 발벗고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지요. 강의중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를 학원에 보낼 때는 꼭 학원장의 경력과 교육관을 알아본 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수업을 재미있어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여기에서의 재미는 많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알아내면서 얻는 기쁨이지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실력 있는 전문가가 얻을 수 있는 고액의 수입 대부분을 연구와 교육에 대한 재투자, 학부모들 대상의 무료강의봉사로 쏟고 있다. 그녀의 연구소도 명성에 비해 아담하고 검소했는데 이는 교육에 대한 투자보다 화려한 외관이나 광고에 치중하는 다른 외국어 학원과 차별된다. 좋은 교사, 좋은 교재,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우선 되야 한다는 금소영씨. 그녀는 말과 글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영어동화책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며 테이프도 좋지만, 기계음보다 발음에 자신이 없더라도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고있는 금소영씨. 이와 더불어 무엇보다 그녀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영어교육전문가를 많이 양성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그 혜택을 받게 하는데 있다. 또한 교육열이 높은 고양시 학부모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그녀는 정글북에서의 무료강좌도 원하는 이들이 많다면 강좌를 늘려 영어교육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말한다. (문의: 메리안 영어동화연구소 031-976-6400)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미국 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교육에 대한, 특히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영어동화전문가다. 영어동화를 교육학적으로 풀어 연구하는 그녀는 자신의 '메리안 영어동화 연구소'를 이끌며 영어동화책을 수입하는 문진미디어의 고문, 강남 Kim & Johnson의 영어동화전문가 과정의 전문 강사다. 수입하는 영어동화책의 선정은 그녀의 손을 꼭 거쳐야하고 유치원교사나 영어교사들도 그녀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남까지 달려간다. 이렇듯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고양시 학부모들에게 무료봉사 하는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어학원과 영어교사들. 교육에 대한 어떤 사명감도 없이 자본력으로 뛰어드는 일부 영어교육사업가들. 그들의 현란한 광고에 판단력을 잃고 방황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비싼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이윤추구를 위해 수준 미달의 강사를 채용하는 일부 학원들의 행태에 너무 화가 납니다. 결국 아이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보며 저라도 발벗고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지요. 강의중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를 학원에 보낼 때는 꼭 학원장의 경력과 교육관을 알아본 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수업을 재미있어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여기에서의 재미는 많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알아내면서 얻는 기쁨이지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실력 있는 전문가가 얻을 수 있는 고액의 수입 대부분을 연구와 교육에 대한 재투자, 학부모들 대상의 무료강의봉사로 쏟고 있다. 그녀의 연구소도 명성에 비해 아담하고 검소했는데 이는 교육에 대한 투자보다 화려한 외관이나 광고에 치중하는 다른 외국어 학원과 차별된다. 좋은 교사, 좋은 교재,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우선 되야 한다는 금소영씨. 그녀는 말과 글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영어동화책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며 테이프도 좋지만, 기계음보다 발음에 자신이 없더라도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고있는 금소영씨. 이와 더불어 무엇보다 그녀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영어교육전문가를 많이 양성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그 혜택을 받게 하는데 있다. 또한 교육열이 높은 고양시 학부모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그녀는 정글북에서의 무료강좌도 원하는 이들이 많다면 강좌를 늘려 영어교육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말한다. (문의: 메리안 영어동화연구소 031-976-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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