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수출부진 타개위해 4개항 결의

마케팅 활동 강화, 경영합리화 등에 노력키로

지역내일 2001-07-24 (수정 2001-07-24 오후 7:20:29)
무역업계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와 무역업계는 25일 무역센터(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 51층)에서
개최된 ‘수출회복 비상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수출부진 타개와 무역흑자 기반 정착을 위
해 정부와 함께 총력대응키로 결의했다.
이날 무역업계는 △우리상품 진출이 미진한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기술과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통해 우리 제품을 경쟁국들과 차별화시킴으
로써 우리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해외수요 확보 △경영합리화와 기업투명성을 높여 선진 노
사관계를 구축하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며, 외국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주
력 △전자무역 시대에 대비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개발을 통해 세계의 전자무역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배양 등을 결의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산자부도 세계 1등 상품 발굴·지원 강화,
2단계 기업규제 혁파, 플랜트 수주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업계를 지원하겠
다”고 밝혔다.
이날 무역업계는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 강화, 전자무역 활성화, 남북협력기금
이용 활성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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