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택 원장
엑시터어학원
(02)518-3822
“SAT 준비에 있어서 지름길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단순히 여름방학에 소위 말하는 Summer Boot Camp 식의 학원을 다니거나 Ivy League를 포함한 명문대 출신 강사들의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무엇보다 학생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수업방식을 선택하여야 하고, 저학년부터의 꾸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SAT 고득점의 가장 기본인 독서와 어휘력 공부는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 5~6학년 때부터 Literature 와 Writing 수업을 꾸준히 들어 탄탄한 기본기를 만들어 놓자. 9학년이 되고 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PSAT 시험을 미리 보아,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는지를 파악한 후 4년간의 Study Plan을 짠다. 4년이란 시간 절대로 긴 시간이 아니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신 관리도 신경 써야 하고, Extra Curricular Activity도 해야 하고, 상위 랭킹 학교에서 3~4 과목을 요구하는 SAT Subject Test와 AP를 12학년에 준비해야 한다면, 정작 10학년과 11학년 동안에 SAT 준비를 마치고 12학년 1학기 이내에는 점수를 내 놓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
SAT 준비, 지름길은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SAT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골프를 배우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골프의 싱글 핸디캡과 SAT의 2300점을 같은 선에 두고 비교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아버님들이 싱글 핸디캡으로 가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들 하셨으리라 믿는다. 잘 아시겠지만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정확도 및 비거리, 정확한 숏게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 그리고 4시간을 뜨거운 햇볕 아래서 버틸 수 있는 체력, 이 들 중 어느 하나라도 모자란 부분이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작 필드에 나가서도 이 모든 것을 정확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 SAT도 마찬가지이다.
골프의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골프에 입문하여 가장 처음 배우는 기본기이다. SAT 준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독서이다. 저학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종류의 책, 잡지, 신문 등을 읽을 필요가 있다. 많은 독서량은 SAT 독해와 작문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튼튼한 기본기가 되어 줄 것이다. 꾸준한 독서 습관은 독해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 시켜줄 것이고 작문에 필요한 많은 예시들을 머리 속에 남겨줄 것이다. 연습장에 가서 계속 반복 스윙을 하며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비거리를 늘리는 것과 같다. 여기에 어휘력이라는 정확도를 더해 줄 필요가 있다. 단어 공부는 단순 암기식이 아닌 단어의 어원을 함께 공부하는 Etymology 등의 학습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여기에서 1~2개월씩 단기적이고 집중적인 단어 외우기보다는 이를 부정기적으로 반복을 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게 된다. 이렇게 기본기를 완벽하게 해 놓고 나면 골프의 90대 또는 SAT의 2000 대(물론 수학은 800점을 전제로 한 후)의 진입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Learning Plan 짜고 유형별 문제 공략법 습득
여기까지는 혼자서 독학으로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고 이 고지를 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90대에서 80대로, 80대에서 싱글로, 싱글에서 언더 플레이어로 가기 위해 프로에게 레슨을 받아 스윙의 문제점을 하나씩 고쳐가듯이, 2000점 대에서 2100점 대로, 2200점 대로, 2300점 대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별로 시험결과를 분석하여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SAT의 문제들도 어느 정도는 공식화 되어있는 부분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사들의 정확한 분석 하에 가장 효과적인 Learning Plan을 짜고 그에 맞추어 유형별 문제 공략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강사들의 노하우를 배움과 반복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Test Taking Skill 및 Time Management Skill을 배우고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거나 수업시간에 배운 Process of Elimination등의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른다. 마지막으로 4시간에 가까운 시험 시간 동안에 집중할 수 있고 시험이라는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체력을 관리하는 것을 잊지 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