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면 및 사진 컬러편집 부탁드립니다)
적립식으로 펀드 공포증 날려볼까
금융위기 후 속속 수익률 회복…불확실 장세에 안전한 대안
주가가 오르자 ‘펀드를 깨고’ 주식시장에 몰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적립식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속속 회복되고 있다. 손실을 회복하고 환매하는 처지가 아니고 여윳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장기 적립식 투자로 눈길을 돌려볼 만한 시기다.
◆금융위기 후에 빛나는 적립식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공모) 설정액은 지난 14일 현재 139조1215억원으로 올해 들어 1조 908억원이 줄었다. 3월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으로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손실을 입었던 펀드 투자자들이 속속 환매에 나서는 데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규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최근 적립식 펀드가 보여주는 안정성은 매력적이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대 자산운용사의 설정액 기준 상위 펀드의 경우 지난 2007년 11월 1일 가입한 후 매일 30만원씩 적립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일부 상품은 수익률이 ‘판토막’을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적립식증권투자신탁1’은 수익률이 3.11%에 달했으며 KTB운용의 ‘M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은 0.48%, 한국투자밸류자산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은 0.28%,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C’는 0.06%로 원금을 회복했다. 모두 적립식 펀드였다.
반면 거치식으로 가입한 경우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했다. 신한 BNP파리바의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8.10%, 슈로더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는 -11.20%,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1종류A’는 -15.17%를 기록했다.
‘쪽박펀드’로 논란이 됐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역시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나눠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 봤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월 30만원으로 2007년 11월부터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인사이트펀드는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되레 -6.07%로 회복됐다. 회복세는 가속화됐다.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초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까지 간 셈이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니 수익률은 -44.55%를 기록했다.
◆평준화 효과로 약세장에 대비 =
이같은 적립식의 ‘선방’은 어떻게 가능할까.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펀드에 넣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평준화 효과’가 생긴다. 주가 하락도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싼 가격에 더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리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은 “물론 적립식이 무조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성과를 참고해 기간별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지, 동일 유형 대비 변동성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2단 그래프)인사이트펀드 수익률 시뮬레이션 추이
매월초 30만원 투자시
자료 제로인
날짜 수익률(%)
2007년
11월 -44.55
2008년
1월 -41.75
3월 -33.46
5월 -35.38
7월 -25.27
9월 -22.56
11월 15.28
2009년
1월 19.69
3월 27.42
4월 13.25
-----------
굿모닝신한증권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
전체 주식형 펀드 상위 7%의 저력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은 자녀의 교육, 유학, 결혼준비자금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펀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인 초과수익를 추구, 자녀의 미래를 위해 목돈 없이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2008년의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1년 성과 기준으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상위 7%)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년 수익률은 33.81%로 국내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 Tops Value 펀드에 이어 2번째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제로인기준).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펀드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또는 고객의 자녀들을 위하여 펀드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 경제교육 후원기금으로 출연한다.
대우증권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펀드
골라서 하는 분산투자
대우증권에서 판매하는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 펀드는 국내 및 해외투자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에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86개의 투자대상 펀드 중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 라인업은 국내투자형 40개, 해외투자형 44개,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 ‘신한BNP 엄마사랑어린이’펀드 등 어린이펀드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적립식 펀드 내에서 투자하는 어린이 전용펀드는 보수 중 일부 적립을 통해 어린이경제캠프, 체험학습, 눈높이 성과보고서 등 각 펀드별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사랑메신저’적립식 펀드는 만기 3년 이상, 월 적립금액 10만원 이상으로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펀드 자체 수수료(펀드보수)외에 별도 수수료는 없다. 단, 개별 펀드 약관에 따라 환매수수료는 부과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
내실있는 중소형 우량기업과 함께
동양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는 장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2006년, 2007년 연속 베스트펀드 대상을 수상한 이 상품은 4월27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주요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가에서 47.94%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철저한 재무분석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발굴하며 단기 매매를 지양한다. 편입기준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300억원 이하의 종목으로 중소형 가치주와 고배당주, 그리고 턴어라운드주다.
저평가주는 기업가치, 주식시장 및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종목, 보유현금과 부동산 가치가 시가총액 이상인 자산가치 우량주를 편입한다. 고배당주는 직전 3년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한 종목을 선정한다. 턴어라운드주는 산업 사이클상 바닥에 근접했거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종목을 우선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드림타겟주식형펀드’
출시 이래 누적수익률 210.38%
‘미래에셋 드림타겟주식형 펀드’는 업종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고객이 목표한 수익률에서 자동환매가 가능한 목표달성식 펀드이다. 요즘과 같이 시장의 등락을 반복하는 시기에 고객이 미리 지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환매해 수익을 확정할 수 있어 적립식 펀드 가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펀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03년 11월 3일부터 운용을 시작해 2009년 5월 13일 현재 210.3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을 약 129.58%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펀드는 각 고객의 성향에 맞게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 환매돼 사정상 환매의 기회를 놓치거나 시장의 큰 변동성 때문에 적정 이익의 실현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취보수형 펀드로 설정되어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각 고객의 투자기간 및 시장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삼성증권 ‘CMA+적립팩’
3가지 ‘안심플랜’ 든든한 수익률
삼성증권은 수익방어에 취약한 기존의 단순 적립형 펀드를 개선, 투자자가 선택한 ‘안심플랜’에 따라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CMA+적립팩’을 추천했다. ‘안심플랜’은 사전에 정해진 투자전략으로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 세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키핑플랜은 적립형 가입 시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적립금 및 수익금을 안전 자산인 MMF로 자동 변환하고, 신규로 납입되는 자금만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하락 장에서도 기존 수익을 보존할 수 있다. 베이직 플랜은 적립식 투자 수익률이 정점에 달해 해당 투자금액을 모두 안전자산으로 전환해도 이자수익만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한 경우 고객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주는 서비스이다. 스윙플랜은 주가 지수대를 사전에 정해 놓고, 지수 상단에서는 안전자산으로, 하단에서는 고수익 자산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상품이다.
삼성투자신탁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원고 바꿔넣겠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의 대표 적립식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는 시가총액 상위 200위 이내의 종목에 최소 60%이상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업종별로 우량하고 예상 주가상승률이 높은 주식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주 중 최상의 종목을 적절히 선별 투자하고 있다.
5월 12일 현재 연초이후 36.30%라는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인 KOSPI수익률(23.9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 펀드는 수수료 체계가 다른 클래스A 와 클래스C, 인터넷 전용인 Ce 등 세 종류로 판매되며, C클래스를 기준으로 연보수가 1.91%로 연2.5%의 보수를 부과하는 타펀드 대비 20% 이상 낮은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매분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어린이용 운용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고객 중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착한아이 가족영어캠프”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우리투자증권 ‘Tops Value 주식형 펀드’
기업 내재가치에 주목
‘Tops Value 주식형 펀드’의 운용전략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저PBR주, 고배당주 투자 원칙에 지주회사 개념을 도입한 특징을 갖는다.
저PER주·저PBR주 투자는 순이익대비 저평가주식, 순자산대비 저평가주식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방식. 고배당주 투자는 예측 가능한 배당수익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한 주식에 투자해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추후 주가 상승시 매매 차익도 확보하는 투자방법이다.
이 펀드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내재가치 이하에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하며 장세와 무관하게 개별기업의 가치변동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의 내재가치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이하에서는 매수, 내재가치 이상에서는 매도함으로써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장기투자형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가족사랑 짱’
나이 따라 펀드 들고 보험혜택까지
하나대투증권의 ‘가족사랑 짱’ 적립식펀드는 연령대별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성장주식형(주식60% 이상), 주식혼합형(주식60% 이하), 안정혼합형(주식30% 이하)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투자기간은 2년~5년이고 목표금액지정(1억원 한도) 월정액 적립식으로 월10만원 이상 만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적립식펀드의 가장 큰 장점의 하나는 바로 타사보다 우위에 있는 보험혜택이라 할 수 있다. 펀드가입시 부여되는 보험혜택은 목표금액보장형 상해보험(가입자가 상해 사망이나 고도 후유장애 발생시 목표금액과 전월 말 납입평가액의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을 기본으로 여기에 가입자의 연령에 따른 추가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자녀양육 및 학자금,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 목돈마련과 위험보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의 업계 유사상품들보다 보장성이 더욱 강화됐다.
한국투자증권 ''삼성그룹주 적립식펀드‘
삼성 우량주식 매월 사는 효과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 삼성그룹주 적립식펀드''는 국내 최초의 그룹주 펀드로 2004년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시장의 안정적 성과를 누적하고 있고 2006년 이후로는 ‘삼성그룹주펀드의 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펀드다. 국내 주식형 단일펀드로는 최대규모인 3조6000억이 설정되어 있고 동일 시리즈 펀드로는 약 5조 규모다.
이 펀드는 편입종목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투자업종이 다변화 돼 있어 특정 섹터펀드에 비해 높은 분산투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매월 우량주식을 조금씩 사들인다는 것과 같다.
3월초 기준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2.65%)는 시가총액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화재(7.77%) 삼성증권(7.59) 삼성SDI(7.38) 삼성전기(7.19)가 상위 투자그룹에 속해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수익률이 주춤하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밝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신영마라톤주식’
신영마라톤주식은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저평가 되어 있는 우량 가치주와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신영마라톤주식을 운용하는 신영투신은 이미 가치 투자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왔으며 가치투자의 대표운용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저평가된 우량 가치주를 장기보유하기 때문에 시황에 따른 모멘텀 투자를 지양한다.
그 결과 동 펀드는 매매회전율이 낮을 뿐 아니라 매매수수료 역시 낮은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펀더멘털 지표도 양호하고, 일반 성장형 펀드와 비교해 변동성도 낮다. 따라서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둔 적립식 투자자라면 대표 가치형 펀드를 고려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적립식으로 펀드 공포증 날려볼까
금융위기 후 속속 수익률 회복…불확실 장세에 안전한 대안
주가가 오르자 ‘펀드를 깨고’ 주식시장에 몰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적립식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속속 회복되고 있다. 손실을 회복하고 환매하는 처지가 아니고 여윳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장기 적립식 투자로 눈길을 돌려볼 만한 시기다.
◆금융위기 후에 빛나는 적립식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공모) 설정액은 지난 14일 현재 139조1215억원으로 올해 들어 1조 908억원이 줄었다. 3월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으로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손실을 입었던 펀드 투자자들이 속속 환매에 나서는 데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규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최근 적립식 펀드가 보여주는 안정성은 매력적이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대 자산운용사의 설정액 기준 상위 펀드의 경우 지난 2007년 11월 1일 가입한 후 매일 30만원씩 적립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일부 상품은 수익률이 ‘판토막’을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적립식증권투자신탁1’은 수익률이 3.11%에 달했으며 KTB운용의 ‘M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은 0.48%, 한국투자밸류자산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은 0.28%,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C’는 0.06%로 원금을 회복했다. 모두 적립식 펀드였다.
반면 거치식으로 가입한 경우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했다. 신한 BNP파리바의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8.10%, 슈로더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는 -11.20%,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1종류A’는 -15.17%를 기록했다.
‘쪽박펀드’로 논란이 됐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역시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나눠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 봤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월 30만원으로 2007년 11월부터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인사이트펀드는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되레 -6.07%로 회복됐다. 회복세는 가속화됐다.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초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까지 간 셈이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니 수익률은 -44.55%를 기록했다.
◆평준화 효과로 약세장에 대비 =
이같은 적립식의 ‘선방’은 어떻게 가능할까.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펀드에 넣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평준화 효과’가 생긴다. 주가 하락도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싼 가격에 더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리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은 “물론 적립식이 무조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성과를 참고해 기간별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지, 동일 유형 대비 변동성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2단 그래프)인사이트펀드 수익률 시뮬레이션 추이
매월초 30만원 투자시
자료 제로인
날짜 수익률(%)
2007년
11월 -44.55
2008년
1월 -41.75
3월 -33.46
5월 -35.38
7월 -25.27
9월 -22.56
11월 15.28
2009년
1월 19.69
3월 27.42
4월 13.25
-----------
굿모닝신한증권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
전체 주식형 펀드 상위 7%의 저력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은 자녀의 교육, 유학, 결혼준비자금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펀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인 초과수익를 추구, 자녀의 미래를 위해 목돈 없이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2008년의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1년 성과 기준으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상위 7%)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년 수익률은 33.81%로 국내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 Tops Value 펀드에 이어 2번째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제로인기준).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펀드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또는 고객의 자녀들을 위하여 펀드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 경제교육 후원기금으로 출연한다.
대우증권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펀드
골라서 하는 분산투자
대우증권에서 판매하는 ‘자녀사랑메신저’ 적립식 펀드는 국내 및 해외투자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에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86개의 투자대상 펀드 중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 라인업은 국내투자형 40개, 해외투자형 44개,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 ‘신한BNP 엄마사랑어린이’펀드 등 어린이펀드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적립식 펀드 내에서 투자하는 어린이 전용펀드는 보수 중 일부 적립을 통해 어린이경제캠프, 체험학습, 눈높이 성과보고서 등 각 펀드별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사랑메신저’적립식 펀드는 만기 3년 이상, 월 적립금액 10만원 이상으로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펀드 자체 수수료(펀드보수)외에 별도 수수료는 없다. 단, 개별 펀드 약관에 따라 환매수수료는 부과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
내실있는 중소형 우량기업과 함께
동양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는 장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2006년, 2007년 연속 베스트펀드 대상을 수상한 이 상품은 4월27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주요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가에서 47.94%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철저한 재무분석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발굴하며 단기 매매를 지양한다. 편입기준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300억원 이하의 종목으로 중소형 가치주와 고배당주, 그리고 턴어라운드주다.
저평가주는 기업가치, 주식시장 및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종목, 보유현금과 부동산 가치가 시가총액 이상인 자산가치 우량주를 편입한다. 고배당주는 직전 3년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한 종목을 선정한다. 턴어라운드주는 산업 사이클상 바닥에 근접했거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종목을 우선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드림타겟주식형펀드’
출시 이래 누적수익률 210.38%
‘미래에셋 드림타겟주식형 펀드’는 업종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고객이 목표한 수익률에서 자동환매가 가능한 목표달성식 펀드이다. 요즘과 같이 시장의 등락을 반복하는 시기에 고객이 미리 지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환매해 수익을 확정할 수 있어 적립식 펀드 가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펀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03년 11월 3일부터 운용을 시작해 2009년 5월 13일 현재 210.3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을 약 129.58%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펀드는 각 고객의 성향에 맞게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 환매돼 사정상 환매의 기회를 놓치거나 시장의 큰 변동성 때문에 적정 이익의 실현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취보수형 펀드로 설정되어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각 고객의 투자기간 및 시장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삼성증권 ‘CMA+적립팩’
3가지 ‘안심플랜’ 든든한 수익률
삼성증권은 수익방어에 취약한 기존의 단순 적립형 펀드를 개선, 투자자가 선택한 ‘안심플랜’에 따라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CMA+적립팩’을 추천했다. ‘안심플랜’은 사전에 정해진 투자전략으로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 세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키핑플랜은 적립형 가입 시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적립금 및 수익금을 안전 자산인 MMF로 자동 변환하고, 신규로 납입되는 자금만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하락 장에서도 기존 수익을 보존할 수 있다. 베이직 플랜은 적립식 투자 수익률이 정점에 달해 해당 투자금액을 모두 안전자산으로 전환해도 이자수익만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한 경우 고객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주는 서비스이다. 스윙플랜은 주가 지수대를 사전에 정해 놓고, 지수 상단에서는 안전자산으로, 하단에서는 고수익 자산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상품이다.
삼성투자신탁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원고 바꿔넣겠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의 대표 적립식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는 시가총액 상위 200위 이내의 종목에 최소 60%이상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업종별로 우량하고 예상 주가상승률이 높은 주식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주 중 최상의 종목을 적절히 선별 투자하고 있다.
5월 12일 현재 연초이후 36.30%라는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인 KOSPI수익률(23.9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 펀드는 수수료 체계가 다른 클래스A 와 클래스C, 인터넷 전용인 Ce 등 세 종류로 판매되며, C클래스를 기준으로 연보수가 1.91%로 연2.5%의 보수를 부과하는 타펀드 대비 20% 이상 낮은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매분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어린이용 운용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고객 중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착한아이 가족영어캠프”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우리투자증권 ‘Tops Value 주식형 펀드’
기업 내재가치에 주목
‘Tops Value 주식형 펀드’의 운용전략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저PBR주, 고배당주 투자 원칙에 지주회사 개념을 도입한 특징을 갖는다.
저PER주·저PBR주 투자는 순이익대비 저평가주식, 순자산대비 저평가주식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방식. 고배당주 투자는 예측 가능한 배당수익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한 주식에 투자해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추후 주가 상승시 매매 차익도 확보하는 투자방법이다.
이 펀드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내재가치 이하에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하며 장세와 무관하게 개별기업의 가치변동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의 내재가치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이하에서는 매수, 내재가치 이상에서는 매도함으로써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장기투자형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가족사랑 짱’
나이 따라 펀드 들고 보험혜택까지
하나대투증권의 ‘가족사랑 짱’ 적립식펀드는 연령대별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성장주식형(주식60% 이상), 주식혼합형(주식60% 이하), 안정혼합형(주식30% 이하)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투자기간은 2년~5년이고 목표금액지정(1억원 한도) 월정액 적립식으로 월10만원 이상 만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적립식펀드의 가장 큰 장점의 하나는 바로 타사보다 우위에 있는 보험혜택이라 할 수 있다. 펀드가입시 부여되는 보험혜택은 목표금액보장형 상해보험(가입자가 상해 사망이나 고도 후유장애 발생시 목표금액과 전월 말 납입평가액의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을 기본으로 여기에 가입자의 연령에 따른 추가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자녀양육 및 학자금,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 목돈마련과 위험보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의 업계 유사상품들보다 보장성이 더욱 강화됐다.
한국투자증권 ''삼성그룹주 적립식펀드‘
삼성 우량주식 매월 사는 효과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 삼성그룹주 적립식펀드''는 국내 최초의 그룹주 펀드로 2004년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시장의 안정적 성과를 누적하고 있고 2006년 이후로는 ‘삼성그룹주펀드의 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펀드다. 국내 주식형 단일펀드로는 최대규모인 3조6000억이 설정되어 있고 동일 시리즈 펀드로는 약 5조 규모다.
이 펀드는 편입종목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투자업종이 다변화 돼 있어 특정 섹터펀드에 비해 높은 분산투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매월 우량주식을 조금씩 사들인다는 것과 같다.
3월초 기준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2.65%)는 시가총액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화재(7.77%) 삼성증권(7.59) 삼성SDI(7.38) 삼성전기(7.19)가 상위 투자그룹에 속해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수익률이 주춤하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밝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신영마라톤주식’
신영마라톤주식은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저평가 되어 있는 우량 가치주와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신영마라톤주식을 운용하는 신영투신은 이미 가치 투자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왔으며 가치투자의 대표운용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저평가된 우량 가치주를 장기보유하기 때문에 시황에 따른 모멘텀 투자를 지양한다.
그 결과 동 펀드는 매매회전율이 낮을 뿐 아니라 매매수수료 역시 낮은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펀더멘털 지표도 양호하고, 일반 성장형 펀드와 비교해 변동성도 낮다. 따라서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둔 적립식 투자자라면 대표 가치형 펀드를 고려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