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해도 집중력 부족하면 ADHD 의심해야
조기치료 방치하면 청소년과 성인 시기에도 학습 정서 행동 문제 발생할 수 있어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집중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을 하며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주요 질환이다. 2005년 서울대학병원에서 서울시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유병율 연구결과 13.25%로 한 학급 당 2~4명 정도는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즘은 ADHD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학교생활이나 일상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 한번 쯤 ADHD 증세가 아닐까 의심한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불이익을 걱정하여 내 아이가 혹시 ADHD가 일지도 모른다는 심증은 있어도 막상 병원에서 진단받고 처방 받는 것을 꺼려는 부모가 상당수이다.
집중력과 주의력 결핍
ADHD의 증세는 집중력저하로 과제 수행이나 놀이에 필요한 시간만큼 집중하기 어렵고, 과잉활동성으로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자주 움직이며 지나치게 말이 많고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 또한 충동성으로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말해버리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유형은 세 가지로 첫째는 과잉행동 충동성 유형, 둘째는 부주의 하기는 해도 산만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공상에 잘 잠겨있고 물건을 잃어버리고 느리고 할 일을 마무리 못 하는 경우, 셋째는 두 가지 유형이 같이 나타나며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모두 갖고 있다. 실제로 두 번째 유형이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데 부모가 방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ADHD가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31%지만 적대적 반항장애 40%, 불안장애 34%, 품행장애 14%, 틱장애 11%, 기분장애 4% 등 동반되는 질환이 큰 문제이다.
김봉수 학습클리닉 김봉수 원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은 주의력과 집중력인데 우수한 지능을 갖고 있더라도 집중하지 못하면 결과는 기대에 못미친다”면서 “보통 7세 전후에 정상아와 ADHD 아동의 차이가 들어나며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하면 청소년기와 성인까지 증세가 남는다”고 말했다.
판단하기 어렵게 하는 오해
김봉수 원장은 일반인이 갖는 ADHD에 대한 오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산만하고 난폭하다=실제로 얌전하면서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공부한다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성적이 나쁜 학생이라면 주의 깊게 봐야한다. ▲머리가 나쁠 것이다=ADHD 중에는 영재 교육을 받거나 IQ 130 이상의 학생도 있다. 그러나 초등과정 때는 수업 중에 딴 짓을 하면서도 성적에는 지장이 없으나 중고등 과정은 지능만 좋은 것으로 학습을 따라가기 어려워 성적이 떨어진다. ▲공부를 못한다=실제로 잘하는 학생도 있다. 머리가 좋은 학생은 ADHD 증세에도 중위권 정도를 유지하지만 그 이상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 이런 학생은 치료 후에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예가 많다. ▲항상 집중하지 못한다=어느 순간에 반짝하고 집중 할 때가 있다. 과외 지도를 받을 때 순간 집중을 잘하여 선생님의 설명을 잘 이해하기도 하지만 기복이 심하므로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아이에 대해 무척 혼돈하게 한다. 또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강한 집중을 보인다. 이런 사례가 부모로 하여금 가장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것’을 할 때 집중할 수 있어야 집중력이 있는 것이다.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이유
환자나 보호자 중에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으면 취직 군 입대, 운전면허 시험을 받을 수 없고 개인 보험을 들 수 없다고 치료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김봉수 원장은 “어떤 병원의 기록이라도 특별한 이유 없이는 보험공단 직원조차도 자료를 확인할 수 없으며 유출은 불법이다. 특히 ADHD는 경미한 질환으로 일부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굴지의 보험사는 현재 문제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 검사나 상담 혹은 심리 치료에는 거부가 없으나 약물 치료를 할 때에는 부작용을 근심하게 된다. 김 원장은 “ADHD 약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편이다”면서 “약에 내성이 생기기 않으며 약물을 중단해도 금단 증세가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의 김봉수 학습클리닉 (02)555-152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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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치료 방치하면 청소년과 성인 시기에도 학습 정서 행동 문제 발생할 수 있어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집중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을 하며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주요 질환이다. 2005년 서울대학병원에서 서울시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유병율 연구결과 13.25%로 한 학급 당 2~4명 정도는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즘은 ADHD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학교생활이나 일상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 한번 쯤 ADHD 증세가 아닐까 의심한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불이익을 걱정하여 내 아이가 혹시 ADHD가 일지도 모른다는 심증은 있어도 막상 병원에서 진단받고 처방 받는 것을 꺼려는 부모가 상당수이다.
집중력과 주의력 결핍
ADHD의 증세는 집중력저하로 과제 수행이나 놀이에 필요한 시간만큼 집중하기 어렵고, 과잉활동성으로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자주 움직이며 지나치게 말이 많고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 또한 충동성으로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말해버리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유형은 세 가지로 첫째는 과잉행동 충동성 유형, 둘째는 부주의 하기는 해도 산만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공상에 잘 잠겨있고 물건을 잃어버리고 느리고 할 일을 마무리 못 하는 경우, 셋째는 두 가지 유형이 같이 나타나며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모두 갖고 있다. 실제로 두 번째 유형이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데 부모가 방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ADHD가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31%지만 적대적 반항장애 40%, 불안장애 34%, 품행장애 14%, 틱장애 11%, 기분장애 4% 등 동반되는 질환이 큰 문제이다.
김봉수 학습클리닉 김봉수 원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은 주의력과 집중력인데 우수한 지능을 갖고 있더라도 집중하지 못하면 결과는 기대에 못미친다”면서 “보통 7세 전후에 정상아와 ADHD 아동의 차이가 들어나며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하면 청소년기와 성인까지 증세가 남는다”고 말했다.
판단하기 어렵게 하는 오해
김봉수 원장은 일반인이 갖는 ADHD에 대한 오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산만하고 난폭하다=실제로 얌전하면서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공부한다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성적이 나쁜 학생이라면 주의 깊게 봐야한다. ▲머리가 나쁠 것이다=ADHD 중에는 영재 교육을 받거나 IQ 130 이상의 학생도 있다. 그러나 초등과정 때는 수업 중에 딴 짓을 하면서도 성적에는 지장이 없으나 중고등 과정은 지능만 좋은 것으로 학습을 따라가기 어려워 성적이 떨어진다. ▲공부를 못한다=실제로 잘하는 학생도 있다. 머리가 좋은 학생은 ADHD 증세에도 중위권 정도를 유지하지만 그 이상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 이런 학생은 치료 후에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예가 많다. ▲항상 집중하지 못한다=어느 순간에 반짝하고 집중 할 때가 있다. 과외 지도를 받을 때 순간 집중을 잘하여 선생님의 설명을 잘 이해하기도 하지만 기복이 심하므로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아이에 대해 무척 혼돈하게 한다. 또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강한 집중을 보인다. 이런 사례가 부모로 하여금 가장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것’을 할 때 집중할 수 있어야 집중력이 있는 것이다.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이유
환자나 보호자 중에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으면 취직 군 입대, 운전면허 시험을 받을 수 없고 개인 보험을 들 수 없다고 치료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김봉수 원장은 “어떤 병원의 기록이라도 특별한 이유 없이는 보험공단 직원조차도 자료를 확인할 수 없으며 유출은 불법이다. 특히 ADHD는 경미한 질환으로 일부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굴지의 보험사는 현재 문제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 검사나 상담 혹은 심리 치료에는 거부가 없으나 약물 치료를 할 때에는 부작용을 근심하게 된다. 김 원장은 “ADHD 약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편이다”면서 “약에 내성이 생기기 않으며 약물을 중단해도 금단 증세가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의 김봉수 학습클리닉 (02)555-152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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