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이용해 지체 장애인들을 치료하는 영상치료실. 장애인들 은 조명과 영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러한 장애인의 표현 활동을 영상화하여 보다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21세기다. 이제 영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영상 언어를 익혀 새로운 문화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면 원주영상미디어센터를 기억하자.
원주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병호)가 지난 3월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4월 29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원주시 건강문화센터 4층에 둥지를 튼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을 위한 영상미디어 교육, 영화·방송 제작과 관련한 실습과 체험, 우수 영상물 감상 프로그램 상영 등을 통해 대중 영상 시대를 열어갈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최세일 사무국장은 미디어센터 개관과 관련하여“21세기는 멀티미디어의 세계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를 비롯한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가 영상 놀이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개방
122석 규모의 시청각실(상영관)과 촬영·녹음 스튜디오, 조정실, 디지털 편집실, 교육실, 영상자료실 등 초보와 전문가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춘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방송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종 영상 시설 및 장비 대여는 물론이고 미디어와 영상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를 위한 교육은 물론 전문 교육 과정도 개설해 영상 미디어 대중화에 나선다.
영상 제작, 디지털 카메라 활용 등의 교육을 상설화하고 기획 및 공동체 교육에도 나서 5월에는 개관 기념 무료강좌를 열고 이어 6월부터 11월까지 각종 상설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우수 수료생은 미디어 교육 연구모임 및 보조 강사 활동 기회가 부여된다.
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시민들은 원한다면 누구나 영상미디어센터 시설 대관 및 장비 대여를 통해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다. 전문가의 영상 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상 창작 활동을 원하는 신규 작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편씩 켄텐츠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영상동아리 발굴을 통해 영상 세대의 저변을 넓히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독립 영화 및 다큐멘타리 등의 비상업 영화의 정기 상영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활동도 꾸준히 진행된다.
수강신청 : 영상미디어센터 방문 혹은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신청서 파일을 작성하여 팩스(733-8111) 또는 이메일(seung79hun@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문의 : 733-8020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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