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철저한 학원 선택해 단점 보완할 수 있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충분해야
이번 여름방학에도 북미지역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해 다음 학년을 위한 선행학습은 물론 SAT, AP 공부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전형, 영어 우수자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SAT, AP를 준비하게 된다. SAT, AP 학습을 시작할 때 부모들이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절한 학습시기, 학원 선택 중요
유학생들은 평소에도 학교 수업을 따라가느라 힘든데 여름방학이 되면 귀국하자마자 바로 미리 짜놓은 시간표대로 학원으로 내몰리느라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학원 수업을 무조건 많이 듣는 것보다 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알고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이스아카데미 홍숙희 부원장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시간표를 짜 놓기보다 아이가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어 본 후 그에 맞춰 설명회도 듣고 상담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학원에 묶여있는 것이 싫어 아이가 혼자 공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반대로 부모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SAT, AP 학습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하루 종일 학원에 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부모들도 있지만 SAT든 AP든 수업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공부할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학원 강사의 능력도 중요하다. 엑시터아카데미 신기택 원장은 “SAT 점수를 올리려면 실질적으로 각 학생의 단점을 파악,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 강사가 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끌어 줄 수 있으면서 학생관리가 철저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ading으로 기본 실력부터 다져야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SAT 수학은 거의 800점 만점이 나와 문제는 영어이며 Reading과 Essay 쓰기 위주의 공부가 중요하다. 국내파 학생들은 물론 유학생들도 특히 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25분 만에 써내야 하는 SAT Essay 준비를 위해 평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기택 원장은 “명문대 입시 전형에서는 SAT Essay에 학생이 어떤 글을 썼는지, 입학 Essay와 차이는 없는지를 비교해 본다”며 “시사 상식을 풍부하게 접해 보고 문학책을 많이 읽은 후 저자나 등장인물,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해두었다가 시험 전에 한 번 훑어보면 Essay 작성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너무 일찍부터 SAT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시작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홍숙희 부원장은 “9학년 때까지는 GPA를 챙기면서 Reading으로 꾸준히 기본 실력을 다지다가 10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실전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SATⅡ 과목은 Math ⅡC와 문과, 이과 과목을 하나씩 균형 있게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과목보다 SAT, AP, GPA, 과외활동 등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 맞는, 일관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점수 관리와 다양한 활동을 균형 있게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점수 1점을 더 받는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 하지만 한국 유학생 부모들은 아직도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 맞춰 너무 점수 올리기에만 연연하는 경향이 있다. 홍숙희 부원장은 “SAT 수학 800점이 나오고 Reading이 700점 정도가 나오면 점수를 더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시간에 관심분야에 맞는 과외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SAT, AP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교 내신 성적인 GPA가 우선이며 얼마나 성실한 학생인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유학생의 경우 AP 과목을 이수해 고득점을 받거나 학교에 AP과정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국내 학생들이 학원 수업으로 4점 이상을 받으면 대학 입학사정위원회에 어려운 수업에 도전 했다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한국 학생들은 비교적 공부하기가 쉬운 수학, 물리, 화학, 경제학 등의 과목을 주로 선택하지만 비영어권 유학생들은 영어 능력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AP 문학 과목 등을 선택하면 어려운 만큼 인정을 받을 수도 있다. 4~5점 정도의 고득점을 인정해 주는 대학들이 늘고 있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AP 과목 학점 인정 방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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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에도 북미지역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해 다음 학년을 위한 선행학습은 물론 SAT, AP 공부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전형, 영어 우수자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SAT, AP를 준비하게 된다. SAT, AP 학습을 시작할 때 부모들이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절한 학습시기, 학원 선택 중요
유학생들은 평소에도 학교 수업을 따라가느라 힘든데 여름방학이 되면 귀국하자마자 바로 미리 짜놓은 시간표대로 학원으로 내몰리느라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학원 수업을 무조건 많이 듣는 것보다 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알고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이스아카데미 홍숙희 부원장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시간표를 짜 놓기보다 아이가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어 본 후 그에 맞춰 설명회도 듣고 상담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학원에 묶여있는 것이 싫어 아이가 혼자 공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반대로 부모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SAT, AP 학습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하루 종일 학원에 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부모들도 있지만 SAT든 AP든 수업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공부할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학원 강사의 능력도 중요하다. 엑시터아카데미 신기택 원장은 “SAT 점수를 올리려면 실질적으로 각 학생의 단점을 파악,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 강사가 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끌어 줄 수 있으면서 학생관리가 철저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ading으로 기본 실력부터 다져야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SAT 수학은 거의 800점 만점이 나와 문제는 영어이며 Reading과 Essay 쓰기 위주의 공부가 중요하다. 국내파 학생들은 물론 유학생들도 특히 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25분 만에 써내야 하는 SAT Essay 준비를 위해 평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기택 원장은 “명문대 입시 전형에서는 SAT Essay에 학생이 어떤 글을 썼는지, 입학 Essay와 차이는 없는지를 비교해 본다”며 “시사 상식을 풍부하게 접해 보고 문학책을 많이 읽은 후 저자나 등장인물,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해두었다가 시험 전에 한 번 훑어보면 Essay 작성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너무 일찍부터 SAT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시작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홍숙희 부원장은 “9학년 때까지는 GPA를 챙기면서 Reading으로 꾸준히 기본 실력을 다지다가 10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실전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SATⅡ 과목은 Math ⅡC와 문과, 이과 과목을 하나씩 균형 있게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과목보다 SAT, AP, GPA, 과외활동 등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 맞는, 일관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점수 관리와 다양한 활동을 균형 있게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점수 1점을 더 받는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 하지만 한국 유학생 부모들은 아직도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 맞춰 너무 점수 올리기에만 연연하는 경향이 있다. 홍숙희 부원장은 “SAT 수학 800점이 나오고 Reading이 700점 정도가 나오면 점수를 더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시간에 관심분야에 맞는 과외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SAT, AP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교 내신 성적인 GPA가 우선이며 얼마나 성실한 학생인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유학생의 경우 AP 과목을 이수해 고득점을 받거나 학교에 AP과정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국내 학생들이 학원 수업으로 4점 이상을 받으면 대학 입학사정위원회에 어려운 수업에 도전 했다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한국 학생들은 비교적 공부하기가 쉬운 수학, 물리, 화학, 경제학 등의 과목을 주로 선택하지만 비영어권 유학생들은 영어 능력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AP 문학 과목 등을 선택하면 어려운 만큼 인정을 받을 수도 있다. 4~5점 정도의 고득점을 인정해 주는 대학들이 늘고 있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AP 과목 학점 인정 방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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