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세출업무의 전산화를 통한 행정효율성 제고 및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e-세출시스템’을 구축하여 3월 16일 정식 오픈했다.
e-세출시스템이란 각종 공사 대금 및 보조금, 노령연금 지급 등의 강원도의 지출업무를 맡고 있는 도금고(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연계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서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e-세출시스템 시스템 오픈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 정확하게 도민에게 각종 대금이 지급되는 등 강원도 재정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시스템 오픈 전에는 공무원이 수기로 작성한 지급명령(일명 수표)과 입금의뢰서를 출력하여 은행을 방문 처리하는 업무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일부 금융사고의 우려도 있었으나, 시스템 오픈 이후에는 모든 것이 전자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청 및 춘천시, 고성군이 16일 오픈한 데 이어 나머지 16개 시·군은 올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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