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애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경남본부장

“출산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출산확대를 위한 홍보, 캠패인 필요할 때

지역내일 2009-04-13
우리사회의 출산에 대한 희망을 주겠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김 영애 경남 본부장은“우리사회는 출산율 세계최저인 국가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출산은 경제 인구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출산의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출산확대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저출산 대책의 성공 여부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통해 자기실현과 자녀 양육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여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들이 고용 차별을 당하는 등 공정한 조건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선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 특히 “아이키우기 불편한 육아환경과 현재의 사회 조건에서 여성 개인이 아이를 낳고 싶어할 동기유발이란 없다. 출산율을 높이려면 가족, 결혼, 양육, 출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아이 낳고나면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빠로서 역할, 고통분담도 함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후 아버지교실 마련해 실시할 계획에 있다. 시어머니의 인식 개선 또한 필요하다. 같은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며 중간자의 역할을 잘해야 한다. 또 보육시설의 안정적 운영 지원확대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아기 키우는 여성’ 을 차별하는 관습과 사회의식 제도를 뿌리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여성자신이 삶을 넓게, 깊게 하기 위해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인식의 확산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고, 아이를 갖는 즐거움과 행복을 상상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운 주변의 육아를 도와주는 것부터 작은 시작이며 중요한 실천방법”이라며 미혼남여에게 “결혼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인식을 유도하며 출산과 육아가 가정생활을 얼마나 풍성하게 하는지, 또 임산부 가정에 대한 배려를 늘리도록 촉구하는 일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남지부는 지난 3월 27일 경남출산유아교육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출산확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이를 4명이나 낳은 창원시 내동어린이집 강 순미 교사의 아이가 많아 행복한 사례담 발표와 국민건강관리 이사장님이신 정형근님의 “저출산 위기 또 다른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정부에서도 저출산 해결 방향들을 제시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범국민적인 홍보와 캠패인이 필요할 때”라며 경상남도 20개 시· 군지부에 4월 5월 중에 지부창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에 있다고 말한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는 저 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순수한 시민운동 단체이다.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 중앙본부 임원진과 전국 시, 도의 지역본부/지부와 여러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보건복지가족부 허가의 전국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이다.
이 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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