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지리산고등학교-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
“받은 사랑만큼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
지역내일
2009-04-02
(수정 2009-04-02 오후 2:09:31)
어리석은 사람도 그곳에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뜻을 지닌 지리산(智異山).지리산 자락 산청군 단성면 호리 523번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지리산 고등학교가 소담스레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사랑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꾼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돈을 받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운영되는 학교. 사회에 진정 필요한 일꾼을 기르기 위해 설립.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를 실천, 그에 따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알아주고 그것을 살려나가 경쟁력 강한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을 지향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사랑 받은 대로 배운 그대로 실천하는 학생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 그 사랑을 온 마음과 몸으로 배운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매주 목요일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 인근 마을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한다. 전교 학생이 11조로 편성되어 교사의 지도 아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방청소 및 집 안팎을 청소, 설거지와 빨래 ,안마, 밭일 등을 돕는다. 아이들이 봉사 활동의 참뜻을 알고,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로 효친을 생활화하는 효과가 크다. △농번기에는 아이들이 학교 인근의 하우스 및 밭을 찾아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비닐하우스 정리, 밭 잡초 제거, 지역 특산물인 배추, 딸기, 수박 등의 농작물 수확을 돕는다. 이웃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 특권의식 없이 진정한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참 좋은 모습이다. △수학여행을 ‘봉사하는 수학여행’을 테마로 추진. 견문 넓히기 수준을 넘어 수학여행의 목적을 봉사 정신의 생활화에 둔다. 제주도 인근에서 관광지 주변 청소, 무료 급식소 일손 돕기, 유기농 농장 일손 돕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경주 문화 여행 등으로 실천 이행한다.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부산에서 라면을 구입하여 일본에 있는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아주 유별난 교육복지
지리산 고등학교는 수업료가 없으며 어떠한 기부금이나 잡부금도 받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 이에 따른 경비는 학교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막 강의를 마치신 김열규교수님(논술수업 서강대)이 박근혜씨도 1만원 후원금 회원이라고 슬쩍 귀띔하신다. “아이들에게 정서교육을 꼭 시키고 싶어요.”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일구어가기를 바란다는 박해성 교장선생님. “우리가 품고 있는 교육복지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 지리산고등학교는 소수정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 학년이 스무 명으로 시작하는데 그 수가 적은 만큼 아이들의 꿈은 더욱 크고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 하신다.
크고 높은 꿈을 펼치게 할 우수인재양성 과정
세계 각 국가들의 학생들을 유치. 크고 높은 꿈을 펼치기 위하여 각 국의 학생들과 더불어 한 자리에서 수업. 세계화의 흐름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 나와 다른 모습, 언어, 생활 방식 등을 경험하는 동안 타문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기르게 되는 것. 키르키즈스탄의 누르술탄을 비롯, 필리핀, 코트디부아르와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8명이다. 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나라들의 아이들을 유치한 이유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제약 등이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억제하면 안 된다는 지리산 고등학교의 이념이 근간. 이러한 오픈 마인드와 열린 사랑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것이다.
인사성이 무척 밝은 아이들과 그 표정..
산자락의 평화롭고 넉넉한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불어 좋은 정서를 지닐 수 있게 하는 곳. 땅거미가 지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독서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하나같이 밝은 얼굴에 인사성과 표정이 무척 좋다. 책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책도 없이 얌전히 앉아 있는 한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왔고 이름이 술타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에브리씽(everything)모든 것이라고 답하면서 활짝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엄마같이 좋아요,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다 좋아요.”라고 좋다는 말만 연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우리 학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들이 현재 속해 있는 곳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감정을 담백하게 말할 수 있게 하는 이 곳. 참 좋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의 학교 참 교육의 장이다.
반드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 봉사합니다.
가난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액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학교.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1000여명의 회원들과, 그 가운데 위촉된 100여명의 교사가 함께 개미처럼 모은 힘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지금도 그 분들이 흘리는 땀으로 학교의 시설과 학생들의 학력 및 복지가 실현되는 가운데. 지금 받고 있는 만큼 다시 봉사할 수 있는 참 사람으로 자라도록 제대로 된 교육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교사들의 의지 또한 굳건한 지리산 고등학교.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넘어 교육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거듭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사랑 받은 대로 배운 그대로 실천하는 학생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 그 사랑을 온 마음과 몸으로 배운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매주 목요일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 인근 마을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한다. 전교 학생이 11조로 편성되어 교사의 지도 아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방청소 및 집 안팎을 청소, 설거지와 빨래 ,안마, 밭일 등을 돕는다. 아이들이 봉사 활동의 참뜻을 알고,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로 효친을 생활화하는 효과가 크다. △농번기에는 아이들이 학교 인근의 하우스 및 밭을 찾아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비닐하우스 정리, 밭 잡초 제거, 지역 특산물인 배추, 딸기, 수박 등의 농작물 수확을 돕는다. 이웃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 특권의식 없이 진정한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참 좋은 모습이다. △수학여행을 ‘봉사하는 수학여행’을 테마로 추진. 견문 넓히기 수준을 넘어 수학여행의 목적을 봉사 정신의 생활화에 둔다. 제주도 인근에서 관광지 주변 청소, 무료 급식소 일손 돕기, 유기농 농장 일손 돕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경주 문화 여행 등으로 실천 이행한다.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부산에서 라면을 구입하여 일본에 있는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아주 유별난 교육복지
지리산 고등학교는 수업료가 없으며 어떠한 기부금이나 잡부금도 받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 이에 따른 경비는 학교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막 강의를 마치신 김열규교수님(논술수업 서강대)이 박근혜씨도 1만원 후원금 회원이라고 슬쩍 귀띔하신다. “아이들에게 정서교육을 꼭 시키고 싶어요.”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일구어가기를 바란다는 박해성 교장선생님. “우리가 품고 있는 교육복지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 지리산고등학교는 소수정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 학년이 스무 명으로 시작하는데 그 수가 적은 만큼 아이들의 꿈은 더욱 크고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 하신다.
크고 높은 꿈을 펼치게 할 우수인재양성 과정
세계 각 국가들의 학생들을 유치. 크고 높은 꿈을 펼치기 위하여 각 국의 학생들과 더불어 한 자리에서 수업. 세계화의 흐름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 나와 다른 모습, 언어, 생활 방식 등을 경험하는 동안 타문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기르게 되는 것. 키르키즈스탄의 누르술탄을 비롯, 필리핀, 코트디부아르와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8명이다. 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나라들의 아이들을 유치한 이유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제약 등이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억제하면 안 된다는 지리산 고등학교의 이념이 근간. 이러한 오픈 마인드와 열린 사랑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것이다.
인사성이 무척 밝은 아이들과 그 표정..
산자락의 평화롭고 넉넉한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불어 좋은 정서를 지닐 수 있게 하는 곳. 땅거미가 지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독서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하나같이 밝은 얼굴에 인사성과 표정이 무척 좋다. 책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책도 없이 얌전히 앉아 있는 한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왔고 이름이 술타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에브리씽(everything)모든 것이라고 답하면서 활짝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엄마같이 좋아요,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다 좋아요.”라고 좋다는 말만 연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우리 학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들이 현재 속해 있는 곳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감정을 담백하게 말할 수 있게 하는 이 곳. 참 좋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의 학교 참 교육의 장이다.
반드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 봉사합니다.
가난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액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학교.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1000여명의 회원들과, 그 가운데 위촉된 100여명의 교사가 함께 개미처럼 모은 힘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지금도 그 분들이 흘리는 땀으로 학교의 시설과 학생들의 학력 및 복지가 실현되는 가운데. 지금 받고 있는 만큼 다시 봉사할 수 있는 참 사람으로 자라도록 제대로 된 교육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교사들의 의지 또한 굳건한 지리산 고등학교.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넘어 교육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거듭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