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적이 이유로 아파트를 내놓은 김모(35·형곡동)씨는 큰 손해를 본 느낌이다. 97년 8700만원으로 구입했던 33평짜리 아파트가 8000만원에 매매됐기 때문. 좀더 시간을 두고 매매할까 고민도 했지만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이 어디 있느냐”고 권해 700만원의 ‘손해’를 봤지만 팔았다.
이 같은 경우는 유독 김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구미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IMF 한파’로 인해 하락한 이후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중개사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대부분이 작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아파트 매매가 적은 것은 아니다.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봄·가을의 경우 한 달에 200건∼300건 이상의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매매도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이뤄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현상’은 무엇에서 비롯될까.
전진한 구미부동산컨설팅 대표는 “아파트 구입이 과거 ‘투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제는 ‘주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주거개념으로 볼 때 아파트 가격은 ‘노후화된 것일수록 싸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분석이다. 97년의 가격에 비해 4년이 지난 현재의 가격은 당연히 하락한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임대아파트의 ‘인기’로 이어진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룸형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의 81%가 임대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우는 유독 김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구미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IMF 한파’로 인해 하락한 이후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중개사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대부분이 작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아파트 매매가 적은 것은 아니다.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봄·가을의 경우 한 달에 200건∼300건 이상의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매매도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이뤄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현상’은 무엇에서 비롯될까.
전진한 구미부동산컨설팅 대표는 “아파트 구입이 과거 ‘투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제는 ‘주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주거개념으로 볼 때 아파트 가격은 ‘노후화된 것일수록 싸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분석이다. 97년의 가격에 비해 4년이 지난 현재의 가격은 당연히 하락한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임대아파트의 ‘인기’로 이어진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룸형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의 81%가 임대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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