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8일 이규웅 현감사관을 동두천 부시장으로 발령하고 이진호 공보과장을 감사관으로 발령하는 등 소폭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도가 후임 공보과장으로 홍 모 서울사무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겉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내부 반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
홍 소장은 지난해 10월경 선임자 수 십여명을 제치고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로 발령받은 이래 또 다시 공보과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함으로써 세간의 부러움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일부에서는 95년 사무관이 92년 사무관을 제치고 복귀하는 사실을 두고 인사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임 지사의 정치적 배려에 따른 인사로 해석하고 ‘복지부동만이 살길’이라거나 일보다 ‘실세를 잡아야 출세한다’는 한탄을 토하는 등 보이지 않는 내부반발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경기도청 A공무원은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부터 신념 청렴 봉사 등의 덕목보다 처세술을 가르쳐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이것이 공직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도가 후임 공보과장으로 홍 모 서울사무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겉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내부 반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
홍 소장은 지난해 10월경 선임자 수 십여명을 제치고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로 발령받은 이래 또 다시 공보과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함으로써 세간의 부러움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일부에서는 95년 사무관이 92년 사무관을 제치고 복귀하는 사실을 두고 인사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임 지사의 정치적 배려에 따른 인사로 해석하고 ‘복지부동만이 살길’이라거나 일보다 ‘실세를 잡아야 출세한다’는 한탄을 토하는 등 보이지 않는 내부반발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경기도청 A공무원은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부터 신념 청렴 봉사 등의 덕목보다 처세술을 가르쳐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이것이 공직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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