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골드클럽 PB
김창수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입학, 취업, 결혼 등 무언가 새로이 시작 하게 되어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시기다. 하지만, 미국의 금융 위기에서 시작 된 세계적 경제 불안은 세계경제를 급속하게 침체 시켰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그 여파로 바닥을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져만 간다. 이로 인해 그간 어려워지고만 있었던 고용시장은 더 나빠졌고, 청년 구직은 정말 최악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가적 차원의 ‘일자리 나누기’ 캠페인으로 어렵지만 청년들의 일자리가 조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 여겨진다.
어려운 구직전쟁에서 승리하여 취직을 했던, 아쉬운 청년인턴으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던, 이제는 ‘경제인’이라는 독립 경제주체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사회 스타트 라인에 서있는 새내기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포인트를 한번 짚어 보겠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습관 혹은 재무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 재무 습관에 의해 평생의 돈에 관한 태도나 습관이 형성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20대 중반 이후에 직장에 들어 가서 가계지출이 늘어 나는 30대 초중반의 2세를 가지기 전까지 충분히 저축 하지 않으면 종자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종자돈을 마련하려면, 저축을 해야 한다. 저축은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이다. 가장 큰 재테크는 수입을 비약적으로 늘이는 것이지만 수입을 단시일에 늘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지출을 줄이는 절약이 필요한데, 이것은 한번 몸에 배면 평생 유용한 습관이 될 수 있다. 절약을 통해 생긴 잉여자금을 꾸준히 저축하여 종자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저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률이 좋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
저축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월 급여의 60% 이상인 월 120만원 이상 적립해야 한다. 가장 큰 적이 신용카드다. 신용카드는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주거래은행의 주 카드 1개만 만들어 사용 하는데, 신용카드로 인해 소비 통제가 안 된다면, 신용 기능이 없이 통장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필수적으로 가입 해야 하는 저축 상품으로 결혼자금 마련 등 단기 목적을 위한 확정금리의 적금, 주택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펀드, 위험 대비를 위한 보험을 들 수 있다.
적금은 자금 사용시기에 맞게 주거래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수익이 좋고 혜택이 많은 상품을 골라 가입을 하면 되고, 주택마련을 위해서는 올 4월부터 판매 되는 ‘주택청약종합통장(종합저축)’에 가입을 하면, 공공 및 민영주택 모두를 청약할 수 있어 유리하다.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저축상품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를 추천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85㎡이하 1주택 소유자이거나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 가능한데, 비과세 혜택에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좋은 상품이므로 가입 자격이 되면, 반드시 가입 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가입을 하면, 장기, 정기투자를 통한 Cost Averaging(매입단가 하락) 효과를 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정기적금 대비 추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 물론, 이 상품은 투자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의 위험도 있으나 사회 초년생은 투자기간을 길게 하여 위험을 회피 할 수 있어, 이런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자본 축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위험 대비를 위한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일찍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보험 만으로 모든 것을 대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급여의 10% 이상은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혹시, 아직 취직을 못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구직 활동은 계속 해야겠지만 나이가 20대 후반을 지났다면, 비록 취직을 못해 수입이 없거나 일정치 못하더라도 재무계획 및 활동을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 취직을 하고 난 뒤에 재무설계나 재테크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뒤로 미루다 보면, 막상 취직을 한 뒤에는 너무 늦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구직활동은 계속 하되 적정 나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무활동은 같이 시기에 시작 하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김창수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입학, 취업, 결혼 등 무언가 새로이 시작 하게 되어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시기다. 하지만, 미국의 금융 위기에서 시작 된 세계적 경제 불안은 세계경제를 급속하게 침체 시켰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그 여파로 바닥을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져만 간다. 이로 인해 그간 어려워지고만 있었던 고용시장은 더 나빠졌고, 청년 구직은 정말 최악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가적 차원의 ‘일자리 나누기’ 캠페인으로 어렵지만 청년들의 일자리가 조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 여겨진다.
어려운 구직전쟁에서 승리하여 취직을 했던, 아쉬운 청년인턴으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던, 이제는 ‘경제인’이라는 독립 경제주체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사회 스타트 라인에 서있는 새내기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포인트를 한번 짚어 보겠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습관 혹은 재무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 재무 습관에 의해 평생의 돈에 관한 태도나 습관이 형성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20대 중반 이후에 직장에 들어 가서 가계지출이 늘어 나는 30대 초중반의 2세를 가지기 전까지 충분히 저축 하지 않으면 종자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종자돈을 마련하려면, 저축을 해야 한다. 저축은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이다. 가장 큰 재테크는 수입을 비약적으로 늘이는 것이지만 수입을 단시일에 늘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지출을 줄이는 절약이 필요한데, 이것은 한번 몸에 배면 평생 유용한 습관이 될 수 있다. 절약을 통해 생긴 잉여자금을 꾸준히 저축하여 종자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저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률이 좋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
저축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월 급여의 60% 이상인 월 120만원 이상 적립해야 한다. 가장 큰 적이 신용카드다. 신용카드는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주거래은행의 주 카드 1개만 만들어 사용 하는데, 신용카드로 인해 소비 통제가 안 된다면, 신용 기능이 없이 통장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필수적으로 가입 해야 하는 저축 상품으로 결혼자금 마련 등 단기 목적을 위한 확정금리의 적금, 주택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펀드, 위험 대비를 위한 보험을 들 수 있다.
적금은 자금 사용시기에 맞게 주거래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수익이 좋고 혜택이 많은 상품을 골라 가입을 하면 되고, 주택마련을 위해서는 올 4월부터 판매 되는 ‘주택청약종합통장(종합저축)’에 가입을 하면, 공공 및 민영주택 모두를 청약할 수 있어 유리하다.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저축상품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를 추천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85㎡이하 1주택 소유자이거나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 가능한데, 비과세 혜택에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좋은 상품이므로 가입 자격이 되면, 반드시 가입 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가입을 하면, 장기, 정기투자를 통한 Cost Averaging(매입단가 하락) 효과를 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정기적금 대비 추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 물론, 이 상품은 투자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의 위험도 있으나 사회 초년생은 투자기간을 길게 하여 위험을 회피 할 수 있어, 이런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자본 축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위험 대비를 위한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일찍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보험 만으로 모든 것을 대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급여의 10% 이상은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혹시, 아직 취직을 못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구직 활동은 계속 해야겠지만 나이가 20대 후반을 지났다면, 비록 취직을 못해 수입이 없거나 일정치 못하더라도 재무계획 및 활동을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 취직을 하고 난 뒤에 재무설계나 재테크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뒤로 미루다 보면, 막상 취직을 한 뒤에는 너무 늦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구직활동은 계속 하되 적정 나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무활동은 같이 시기에 시작 하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